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불리는 인생무상을 노래하는 단가(短歌). 장부가는 ‘불수빈(不須嚬)’이라고도 부르는데, 청춘을 덧없이 보내고 어느덧 백발이 된 것을 한탄하며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하였다. 중간 속도의 중모리장단에 평·우조로 부른다. 어화청춘(靑春) 벗님네야/장부가(丈夫歌)를 들어보오/국내청년(國內靑年) 모라다가/교육가(敎育家)에 맡겨두고/각종문학(各種文學) 교섭(交涉)하여/우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