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005T01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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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珍島邑 城內里-特性-敎育 및 文化, 生活施設-敎育施設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호기,박철웅,황금연,이옥희 |
[교육시설]
(1) 진도초등학교
진도초등학교는 1909년 3월 31일 진명 4년제 4학급으로 인가되었고, 같은 해 4월 15일 진도읍 동외리 가마골서 개교했다. 1912년 11월 화재로 교사가 소실됨에 따라 1914년 3월에 현재의 위치인 성내리 54번지로 이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교사는 이후에도 수차례 훼손되었다. 이를테면, 1943년 11월의 화재로 교사가 소실된 바 있고, 1952년 8월 2일에는 교사를 증축하던 중 태풍으로 파괴되었다.
진도초등학교의 개교는 1909년에 이른바 교육령 공포에 의거하여 하나의 군에 하나의 학교를 설립한다는 정책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이 학교의 설립은 비록 일제 식민지 하에서 이루어진 것이기는 하지만, 진도에 처음으로 공적 근대교육이 도입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진도초등학교는 1920년에 6년제 보통학교로 인가되었다. 2005년을 기준으로 하면, 진도초등학교의 졸업 횟수는 96회이고, 졸업생 수는 1만 7,222명이다.
(2) 진도중학교
현재 진도중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곳은 교동리 580-1번지이지만, 1997년 3월까지는 성내리64-1번지인 현 진도군청 자리에 진도중학교와 진도고등학교가 있었다. 현재의 진도중학교는 1945년 12월에 설립된 진도중학교와 1951년 8월 31일에 교동리에 설립된 진도서중학교, 그리고 1966년 12월 19일에 설립된 진도여자중학교를 1997년 3월에 통폐합한 것이다.
(3) 진도공공도서관
진도공공도서관은 평생교육과 도서 대출을 목적으로 1972년 4월 1일에 개관하였다. 이 도서관은 진도초등학교와 진도여자중학교에 인접한 곳이었던 성내리 7-4번지에 있다. 현재의 도서관 형태는 1995년 11월에 신축 완공된 것으로 2,520㎡의 면적에 2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신축된 진도공공도서관이 다시 개관한 것은 1996년 1월 10일이었다. 2003년 6월 30일에 22석의 디지털 자료실을 구축했다. 현재 소장 중인 도서는 5만 3,174권, 비도서(디지털 자료) 1,216개, 구독 중인 잡지가 54권, 신문 11개이다.
(4) 사설 교육기관
성내리에 소재한 가장 많은 업종들 가운데 매우 집중도가 높은 것이 사설학원이다. 진도교육청이 파악하고 있는 총 28개의 사설학원 가운데 12개가 성내리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위의 (표2)에 의거하면, 총 32개의 사설학원 가운데 14개가 성내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즉 진도군 전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설학원 가운데 43.8%가 성내리에 있어 명실상부한 진도의 학원가라고 할 수 있다.
성내리가 진도군의 ‘학원가’라는 장소성을 갖게 된 것은 1970년에 그 단초가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1970년 11월에 인성경리학원이라는 명칭의 사설 강습소가 성내리에 개설되어 주산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당시의 주 교육대상은 성인이었다. 그리고 1972년에는 40평 규모의 태권도 연마 도장인 오도관진도분회관이 성내리에서 개업을 하였다.
성내리에서도 특히 학원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은 쌍정리에서 진도초등학교 정문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다시 말하면 진도초등학교 앞 도로에 많은 학원들이 들어서 있다.
이와 같이 교육 관련 시설들과 공공기관들이 성내리에 많이 모여 있기 때문에, 운영되는 문구점 혹은 사무용품점도 많은 편이다. 진도군에서 영업 중인 총 12개의 문구점 혹은 사무용품점 가운데 4개가 이곳에 있어 33.3%의 집중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