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리 3구 상덕마을 이장은 이춘자 씨다. 이춘자 이장은 인근 진천읍 초평면에서 상덕마을로 시집을 온 뒤 한 번도 상덕마을을 떠나지 않은 고향 지킴이다. 그녀는 여성 이장 특유의 꼼꼼함과 섬세함, 무엇보다 남다른 의지와 열정으로 며느리처럼, 때로는 딸처럼 주민과 행정 기관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젊은 사람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