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종
-
고려와 조선시대 충청북도 진천 지역 관아에서 긴급 상황을 중앙에 전하던 군사 통신 시설. 봉수(烽燧)는 사전적 의미로 높은 산정에 봉화대를 설치하고 밤에는 횃불, 낮에는 연기로써 변경의 정세를 중앙에 급히 전달하는 군사 통신 시설을 말한다. 봉수제의 유래를 보면 중국에서는 25~27년 후한(後漢) 광무제(光武帝) 때 이미 상당히 정비된 봉수제도가 있었고, 한국에서도 삼국...
-
임팔급을 도시조로 하고 임계미를 중시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도시조 임팔급(林八及)은 당나라에서 용도각 한림학사·행병부상서를 지내다가 참소를 당하자 동료들과 함께 신라로 망명하여 평택현 용포리에 정착하였다. 적병이 침범하자 의병을 일으켜 이를 격파하였고, 그 공으로 평택군(平澤君)에 봉해졌다. 중시조 임계미(林季美)는 고려 현종 때 금자광록대부 평장사(金紫...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사양리에 있는 이공승의 영정을 모신 영당. 사양영당(思陽影堂)은 고려 후기 명종 때의 문신인 이공승(李公升)의 영정을 모신 곳으로, 이공승은 청주 출생으로 첫째가 나랏일이고, 둘째가 개인의 일이라는 신념으로 공과 사를 분명히 가린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려 의종 때에 금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받은 크고 작은 선물을 모두 물리칠 만큼...
-
지백호를 시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연일정씨(延日鄭氏)는 영일정씨(迎日鄭氏) 혹은 오천정씨(烏川鄭氏)라고도 한다. 영일은 경상북도 포항시의 동해안 일대를 일컫는 지명으로, 고려 초에는 연일이라 불렸다. 지금은 각각 포항시 연일읍과 오천읍이며, 본관을 각각 연일·영일·오천으로 쓰고 있다. 2000년 현재 연일정씨 21만 6,510명, 영일정씨 1만...
-
현담윤을 시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성씨. 연주현씨(延州玄氏) 시조 현담윤(玄覃胤)은 고려 의종 때 장군이 되었고, 명종 때 조위총(趙位寵)의 난을 토벌한 공으로 문하시랑평장사로서 연산군(燕山君)에 봉해졌다. 연주와 연산은 평안도 영변(寧邊)의 옛 이름으로, 이후 후손들이 현담윤을 시조로 하고 연주(延州)를 본관으로 삼았다. 현담윤의 세 아들...
-
고려 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달부(達夫), 호는 추월재(秋月齋). 고려 태조 때의 공신인 이희능(李希能)의 6세손이다. 이공승(李公升)은 어려서부터 총명하였으며 문장이 탁월하였다. 인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직한림원(直翰林院)이 되었으며, 뒤이어 우정언(右正言)을 지냈다. 1148년(의종 2)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로서 사신이 되어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