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가산리 갬절이마을 앞에 있는 들. 마르들은 마르와 들로 나뉜다. 마르는 마루의 변화형으로 일찍부터 지명에 사용되어 왔는데, 고(高)를 뜻하는 백제어 ‘*모량(毛良)’ 또는 중세 국어 [宗]와 관련된다. ‘고창현본백제모량부리현(高敞縣本百濟毛良夫里縣)’[『삼국사기(三國史記)』36]/ 곳쥰(準)[『자회(字會)』상 26] 등쳑(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