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구전되어 오는 구비문학. 구비전승(口碑傳承)은 진천 지역에서 일반 민중에 의해 글로 기록되지 않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문학이다. 이를 구비문학·구전문학·구비전승문학·민속문학 등으로도 부른다. 구비문학은 말로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한 원시시대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문학이다. 진천의 구비문학 역시 오래 전부터 형성되어 온...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어은마을에서 바보사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어은마을 주민 정태민[남, 45]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3년 충청북도에서 출간한 『민담민요지』에 수록하였다. 옛날 어느 산골에 바보가 살고 있었다. 바보가 장가를 가서 처음 처가에 갔는데 장모가 딸 생각을 하여 이것저것 음식을 많이 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