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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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이나 기술 또는 그 구축물. 건축은 시대와 지역의 문화를 담고 있는 총체적인 주거 문화의 산물이다. 진안 지역의 건축 문화는 진안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주거 문화의 총 본산이다. 진안은 전라북도 동부 산악 지방인 노령 산맥 동쪽 사면과 서쪽 사면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고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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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에서 2001년에 준공된 용담댐에 수몰된 68개 마을의 역사와 풍수, 전설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 책. 용담댐은 1990년에 착공해 2001년 10월 13일 완성되었다. 이 댐 건설을 위하여 68개 마을 950만평의 땅이 수몰되었으며 이 마을에 살고 있던 2,863세대 1만 2616명이 고향을 잃게 되었다. 따라서 삶의 흔적이 묻어있던 마을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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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사방을 넓게 볼 수 있도록 다락 구조로 높게 지은 건물. 누정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함께 일컫는 말로 정루(亭樓)라고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누(樓)·정(亭)·당(堂)·대(臺)·각(閣)·헌(軒) 등을 일컫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누각은 누관(樓觀)이라고도 하며, 대개 높은 언덕이나 돌 혹은 흙으로 쌓아 올린 대 위에 세우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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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진안 문학의 대상 범위는 진안에서 태어나 진안에서 문학 활동을 했던 작가, 진안에서 출생한 뒤 타지에 가서 활동한 작가, 진안을 배경으로 한 문학, 진안 지역의 문학 활동에 참여하여 진안 문학의 발전에 기여한 작가들과 작품들이다. 진안 문학은 역사적으로 고려 이규보(李奎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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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행해지는 모든 문화 예술 활동. 예로부터 산세가 험준하고 길이 구불구불한 진안은 낙향한 선비들이 세상을 등지고 초야에 묻혀 음풍영월하기에 최고의 지역으로 손꼽는다. 진안은 타 지역에 비해 문학, 미술, 무용, 농악 등에서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 주었다. 특히 진안은 화려하며 수려하고 맛난 8경(景) 8품(品) 8미(味)로 유명하다. 8경은 마이산, 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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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비변사(備邊司)에서 제작한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고지도. 『비변사 호남지도』 「진안·용담현」 지도는 비변사(備邊司)에서 제작한 호남 지방의 지도책 중 지금의 진안군에 해당하는 진안현과 용담현 지도이다. 이 지도는 1739년(영조 15)에서 1750년(영조 26) 사이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채색 필사본이며 총 7책으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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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옥거리 봉화산에 있는 폭포. 사곡 폭포는 진안군 용담면 옥거리 봉화산 기슭 옥천암이라는 암자로 들어가는 골짜기에 있는 폭포이다. 옥병 폭포(玉屛瀑布) 또는 옥폭포(玉瀑布)라고도 한다. 옥천암은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기 전에 용담현 소재지에 있었으며, 옥천모종(玉泉暮鐘)[옥천암의 저녁 종소리]이라 하여 용담 팔경의 하나였다고 한다. 옥천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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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에 있던 조선 후기의 서원. 삼천 서원은 1677년 홍석(洪錫)에 의해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에 창건되고 1695년 사액되었다. 1868년 사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어 현재는 묘정비와 현판만 전해진다. 삼천 서원의 원래 위치는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 황산에 있었으나 조선 후기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뒤 복설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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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비석. 옛 서원인 삼천 서원의 건립 경위와 제향 인물에 대해 기술한 비이다. 삼천 서원은 원래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 산 1-1에 있던 옛 서원으로, 1667년(현종 8)에 용담 현령 홍석(洪錫)이 창건하여 안회(顔回), 정호(程顥), 정이(程頤), 주희(朱熹), 제갈량(諸葛亮) 등 중국의 현인(賢人)들을 배향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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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비석. 1722년 9월부터 1725년 8월까지 용담 현령(龍潭縣令)을 지냈던 신태동(辛泰東)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고을 백성들이 세운 비석이다. 신태동 휼민 선정비는 1735년(영조 11)에 용담현의 관아가 있던 용담면 옥거리에 건립되었다.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 13-14 망향의 동산에 있다.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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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용담 향교 내 양사재에 대해 기록한 글. 「양사재기」는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에 위치한 용담 향교 내에 있는 양사재의 건립 과정과 기능 등을 서술한 글이다. 「양사재기」에서는 양사재의 연원과 변천 과정을 정리하였다. 이 글은 진안 향교에서 1925년에 편찬한 『진안지』에 모두 세 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제목은 별도로 붙여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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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에 있는 소공원. 용담 망향의 동산은 용담댐 건설로 수몰된 용담면 지역의 주민들을 위하여 조성되었다. 약 5,531㎡의 동산 내부에는 망향의 정자·망향탑이 있으며, 태고정과 비석 8기가 수몰 지역에서 이전되어 있다. 용담댐이 건설되면서 용담면 일대 약 9.9㎢ 규모의 땅이 수몰되었고, 이로 인해 이 지역 주민 74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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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전북 역사 문화 학회에서 편찬한 용담면의 향토지. 『용담 면지』는 조선 시대에 간행된 각종 역사 지리지를 근간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쳐 광복 이후 용담댐 건설로 변화한 용담면의 현황을 기록한 향토지이다. 『용담 면지』는 용담댐의 건설로 용담현 터, 태고정 등 문화 유적이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전북 역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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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안 지역의 옛 용담현 경내 아름다운 여덟 가지 경치를 이르는 사언절구. 용담 팔경은 옛 용담현 내의 팔경을 읊은 사언절구(四言絶句)로 지금의 동향면에 살던 선비 성은명(成殷命)이 지었다고 한다. 태고정에 용담 팔경을 새긴 현판이 걸려 있었다. 8경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용강추월(龍崗秋月) : 용강산에 걸린 가을 달 태고청풍(太古淸風) : 태고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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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에 있는 향교. 용담 향교는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에 있는 고려 시대에 건립된 향교이다. 용담 향교는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에 있다. 동향면 소재지에서 안성면으로 이어지는 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을 따라 서남쪽으로 가다가 대야 사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진성로를 따라 이동하면 용담 향교가 나온다. 용담 향교는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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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용담면은 진안군의 북부에 위치한다. 동쪽은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서쪽은 진안군 주천면, 남쪽은 진안군 정천면과 안천면, 북쪽은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과 접한다. ‘용담’이라는 지명은 유래가 매우 오래되었다. 『삼국사기』 지리지를 보면 백제 시대 물거현(勿居縣)을 뒤에 용담(龍潭)이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신증동국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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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편찬된 지금의 진안군 용담면 지역의 읍지. 『용담현읍지』는 전라도 용담현의 읍지이다. 편찬 연대는 조선 시대 정조 연간으로 추정된다. 『용담현읍지』에는 진안군 용담면 지역의 역사와 일반 현황이 소개되어 있어 역사와 문화 유적 및 지역의 인물을 연구하는 데 기초 사료가 되고 있다. 연대 미상이나 역대 수령의 명단인 선생안(先生案)에 1790년(정조 14)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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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정천면·안천면·상전면·주천면·진안읍 일대에 용담댐이 건설되면서 조성된 인공 호수. 용담호는 금강 상류의 용담면 월계리(月溪里)에 제방을 막아 만든 다목적댐인 용담댐 건설로 조성된 인공 호수이다. 용담댐은 댐 높이는 70m, 길이는 498m이며 총저수량은 8억 1500만 톤, 수몰 면적은 31.4㎢이다. 1990년 착공하여 1997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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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을 주자천이 반달처럼 에워싸 흐르므로 달계 또는 달기라고도 불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달계역의 존재가 기재된 것으로 보아 ‘달계’라는 이름의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달계’의 ‘달’을 월(月)로 보고 월계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또 다른 전승으로는 벌판을 옥토로 만들기 위해 닭이 우는 새벽부터 일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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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비석. 1853년(철종 4)에 용담 현령(龍潭縣令) 이승소(李承沼)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고을 백성들이 세운 비석이다. 이승소는 1850년(철종 1) 7월에 진안 현감으로 부임하여 1853년 1월에 용담 현령으로 전임되었고 1856년 7월에 이임하였다. 1853년(철종 4)에 그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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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진안군은 진안읍을 비롯하여 용담면·안천면·동향면·상전면·백운면·성수면·마령면·부귀면·정천면·주천면의 11개 읍면과 77개 법정리, 303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진안 지역은 동쪽으로는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진 백두 대간, 서쪽으로는 주화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나온 호남 정맥과 주화산에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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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에 있는 개항기의 비석. 용담 군수(龍潭郡守) 임정수(林正洙)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현민들이 건립한 선정비이다. 임정수는 1894년(고종 31) 6월에 용담 군수로 부임하여 1897년에 동학군에 의해 용담군이 함락될 때 사망하였다. 죽은 그해에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고을 백성들이 영세 불망비를 세웠다.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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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에 있는 개항기의 비석. 용담 현령(龍潭縣令) 정한규(鄭漢奎)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현민들이 건립한 선정비이다. 정한규는 1884년(고종 21)에 용담 현령으로 부임하여 1886년에 이임하였다. 1886년(고종 23)에 정한규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고을 백성들이 청덕 애민 선정비를 세웠다. 진안군 용담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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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종교는 역사 문화적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는 고대 시대에 중국이나 인도 등으로부터 전래된 불교·유교 등의 종교이다. 둘째는 조선 후기에 전래된 천주교의 전래 및 개신교의 확산이다. 셋째는 조선 말기 정치적 격변과 서학의 전래 및 일제 강점 시기 등에 대응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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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삶. 진안군은 기후적으로 남부 내륙 지역에 속하지만 기온의 연교차가 심하고 겨울이면 전라북도 내에서 무주군 장수군과 함께 가장 추운 지역에 꼽힌다. 오늘날처럼 기름보일러나 심야 전기가 대중화되어 있지 않은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추위를 견디는 것이 주거 생활의 중요한 요소였다. 그래서 마을 대부분의 집들은 추위를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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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북동부에 위치한 군. 진안군은 전라북도 북동부에 위치한 군으로 남동쪽으로 전라북도 장수군, 북동쪽으로 전라북도 무주군, 서쪽으로 전라북도 완주군, 남서쪽으로 전라북도 임실군, 북쪽으로 충청남도 금산군과 각각 접하고 있다. 수리적(數理的) 위치는 동경 126°16′[동향면 학선리]~127°38′[성수면 중길리], 북위 35°31′[백운면 신암리]~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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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에 있는 조선 전기 누정. 태고정은 본래 용담면 옥거리에 있었으나 용담댐 건설로 인하여 지금의 자리인 수천리 언덕 위로 이건되었다. 본래 태고정이 있던 자리에는 15세기 말경에 현령 조정(趙鼎)이 지은 이락정(二樂亭)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었다. 이락정(二樂亭)은 ‘군자는 산과 물을 좋아한다는[樂山樂水]’의 뜻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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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기초로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 사상은 전통적인 지리학으로서 우리 민족의 자연관이 잘 나타나 있는 경험 과학이다. 음양론(陰陽論)과 오행설(五行說)을 기반으로 주역의 체계를 주요한 논리 구조로 삼으며, 추길피흉(追吉避凶)을 목적으로 하는 상지 기술학(相地技術學)이다. 전통 시대에 효(孝)의 관념(觀念)이나 샤머니즘과 결합되어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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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비석. 용담 현령(龍潭縣令) 홍원섭(洪遠燮)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현민들이 건립한 선정비이다. 홍원섭은 1837년(헌종 3) 12월에 용담 현령으로 부임하여 1840년 12월에 교하 현령으로 전임하였다. 1845년 3월에 홍원섭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고을 백성들이 방폐 선정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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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비석. 용담 현령(龍潭縣令) 홍원섭(洪遠燮)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현민들이 건립한 선정비이다. 홍원섭은 1837년(헌종 3) 12월에 용담 현령으로 부임하여 1840년 12월에 교하 현령으로 전임하였다. 1847년에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고을 백성들이 영세 불망비를 세웠다. 홍원섭 영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