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충청북도 제천에서 제천현감을 지낸 김홍민의 문집.

[저자]

김홍민(金弘敏)[1540~1594]의 본관은 상주이며, 자는 임보(任父)이며 호는 사담(沙潭)이다. 선조(宣祖) 때에 제천현감을 지냈으며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활약했다. 후에 도승지(都承旨)에 증직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사담선생집(沙潭先生集)』은 김홍민의 후손인 김원철(金元喆)이 편집하고 간행하였다.

[구성/내용]

2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1은 시로, 그중 「제천남당서원(堤川南塘書院)」이라는 시가 실려 있다. 권2에는 부친과 모친에 대해 쓴 행장이 있으며, 부록으로 조정, 이준, 조익, 강응철이 쓴 만(輓), 조정이 쓴 제문, 김홍휘가 쓴 행장, 이준이 쓴 「사담전(沙潭傳)」, 봉안문, 향축문, 읍지 기록과 제천현감 재직 시 선정을 베풀어 세운 유애비(遺愛碑)에 대해 이준이 쓴 글이 수록되어 있다. 책 끝에는 후손인 김원철이 쓴 발문이 있다.

[의의와 평가]

선조의 등극과 함께 사림 정권이 수립될 당시 제천현감을 지낸 김홍민의 글을 통하여 당시 지방 사림들의 모습과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