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화순 출신의 독립운동가. 호는 송정(松亭). 김영하(金榮夏)[1878~1920]는 1910년 경술국치에 분개하여 항일 비밀 결사인 광복단 전남 지단에서 활동하였다. 1917년 5월경 동지인 고성후(高成厚)·김교락(金敎洛)·문재교(文在敎)·양기중(梁基重)·양재홍(梁在鴻)·정동근(鄭東根) 등과 함께 군자금을 모금하여 해외 독립 운동가들에게 보내기로 결의하였다....
개항기 화순 출신의 독립운동가. 자(字)는 세원(世元), 호(號)는 춘산(春山). 민치도(閔致道)[1868~1921]는 1907년 일제에 의해 고종이 퇴위되고 군대가 해산되자 아들과 친척들에게 100냥을 주어 심남일(沈南一) 의병진에 군자금으로 보냈다고 한다. 1919년 3·1운동을 전후하여 정재면(鄭載冕)·주창업(朱昌業) 등과 국민당 및 대동단을 조직하였으며, 1920...
일제 강점기 화순 출신의 계몽 운동가. 정병의(鄭炳儀)[1905~1954]는 1932년 11월부터 1934년 7월까지 전라남도 화순군 북면[현 백아면]의 면서기로 근무하다 퇴직하고 농업에 종사하였다. 1936년 2월 5일 북면사무소에서 면장 박경조(朴炅朝)가 도로 공사비의 면민 부담을 위해 유지들을 소집하여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하여 상세한 예산 내역의 설명을 요구하면서...
일제 강점기 화순 출신의 독립 운동가. 정찬규(鄭燦圭)[1913~1966]는 전남 목포 공립 상업학교에 3학년 재학 중 1929년 11월 3일 광주 학생 운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같은 학교 최창호(崔昌鎬) 등과 수차 회합하여 목포에서도 같은 달 19일에 동조 시위를 벌이기로 계획하였다. 그리하여 “총독부 폭압정치 절대 반대”, “피감금 학생 즉시 탈환”, “치안 유...
일제 강점기 화순 출신의 독립운동가. 1893년 5월 20일 출생. 본적은 전남 화순군 동복면 칠정 279번지. 주소는 경북 대구부 서성 39. 이명은 정대봉(鄭大鳳), 정찬(鄭贊), 송계(松溪). 정태봉(鄭太鳳)[1893~1942]은 1920년 10월경 상해 임시 정부 특파원으로 국내에 파견되어 김두환(金斗煥) 등과 함께 그해 11월 25일부터 1921년 2월까지 68...
일제 강점기 화순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계현(曺繼鉉)[1908~1937]은 광주 고등 보통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29년 6월 무등산에서 성진회(醒進會) 출신인 광주 고등 보통학교 졸업생 장재성(張載性)의 지도로 김상환·오쾌일·주경석 등과 함께 광주 고등 보통학교 독서회를 조직하였다. 독서회는 장재성 등이 같은 달 결성한 독서회 중앙 본부 산하에 두고 조사 선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