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구암리를 중심으로 세거하는 압해 정씨 집성촌. 구암리는 예전부터 마을 앞에 고인돌이 많아 자갈 바위라 불렸다. 구암 마을의 뜻은 이곳에 굴바위가 있어 굴암이라 하다가 구암으로 변했다고 한다. 혹은 마을 앞에 있는 등성이가 자래등이라 하여 구암 마을이라 했다고도 한다. 압해 정씨 정치업(丁致業)[1691~1768]을 입향조로 하...
조선 시대 전라도 화순 출신의 무신.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남중(南中), 호는 신암(愼庵). 개국공신 경평공(敬平公) 노숭(盧嵩)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노남혁(盧南赫)이다. 노경남(盧敬男)[?~?]은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주부(主簿)에 이르렀다. 임진왜란 때는 선조를 호위했으며, 병자호란이 일어났을 때 시종(侍從)으로서 강화도에서 순절하였다. 1627년(인조...
전라남도 화순군의 능주 향교 앞에 있는 조선 시대부터 개항기까지의 역대 지방관 및 지역 유공자의 공적비. 조선 시대 지방 교육 기관인 능주 향교 입구에 역대 능성 현령·능주 목사·능주 군수·전라도 관찰사의 선정비·청덕비·휼민비 등의 공적비가 모여 있다. 또한 향교와 연관된 하마비나 향교 중수비도 있으며, 지역 구제를 한 인물들과 관련된 비도 있다. 향교 입구에 33기,...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오류리에 있던 담락정에서 민정락이 읊은 한시. 한시 「담락정에서」의 작가 민정락(閔挺洛)의 본관은 여흥, 자는 함여(涵汝), 호는 죽헌(竹軒)이다. 그의 생몰 연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나 민정락을 비롯한 형제들이 섬촌(蟾村) 민우수(閔遇洙)[1694~1756]와 도암(陶庵) 이재(李縡)[1680~1746]의 문하에서 수학했다는 기록을 통해 17...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오류리를 중심으로 세거하는 여흥 민씨 집성촌. 민정수(閔挺洙)[1712~1783]를 입향조로 하여 이어오는 화순군 이양면 오류리의 여흥 민씨 집성촌이다. 1730년(영조 6) 무렵 민정수가 도암면 지월리에서 입향 정착하였다. 민정수의 자는 호여(浩汝)이고 호는 신암(愼庵)이며, 민수구(閔壽龜)[1690~1752]의 아들이다. 섬촌(蟾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