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역사. 화순 지역은 고려 전기에는 지방관이 파견되지 못한 곳이었으나, 인종 때에 이르러 능성현에 현령이 파견되고, 고려 말기에 동복과 화순에 감무가 파견되면서 주현(州縣)으로 변모하였다. 통일 신라 후기에 들어서면서 각지에서 호족들이 중앙 정권에 반기를 들고 봉기하면서 후삼국 시대가 개막되었다....
전라도 화순 지역에 입거한 인물로 임진왜란 때 금산 전투에서 순절한 무신.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사수(士樹), 호는 덕계(德溪). 장절공(壯節公) 신숭겸(申崇謙)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생원 신미례(申未禮)이다. 신건(申楗)[1540~1592]은 재지(才智)가 뛰어나서 나이 13세에 효경(孝經)과 춘추(春秋) 등을 섭렵하고, 부모상을 당해서는 여묘 살이를...
조선 후기 화순 출신의 의병.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희문(希文), 호는 종산(鍾山). 장절공(壯節公) 신숭겸(申崇謙)의 후손이고, 아버지는 신건(申楗)이다. 신봉성(申鳳聖)[?~1592]은 관직이 참봉(參奉)이었는데, 임진왜란 때 아버지 신건이 금산성 전투에서 순절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동생 신봉서(申鳳瑞)와 함께 의병을 모아 금산에 가서 싸우던 중에 사망하였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