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성씨는 자신의 혈족과 다른 혈족을 구별하는 기능이 있다. 우리나라의 성씨는 부계 혈통을 기준으로 정하는데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한자로 표기하였다. 성씨는 왕실에서 귀족 관료, 일반 평민의 순서로 보급되었다. 일반 백성들은 대체로 이름만 있었으나 신라 하대 이후부터 지방 호족 중에서도 성씨를 사용하는...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언도리 오도미 마을을 중심으로 세거하는 문화 유씨 집성촌. 오도미 마을은 윗마을이란 뜻의 ‘우데미’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유봉운(柳鳳運)[1713~1793]을 입향조로 하여 세대를 이어오는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언도리의 문화 유씨 집성촌이다. 1730년경 유봉운이 화순현 동면 하서 마을에서 분가하여 오도미 마을로 입향하여 정...
전통 시대 화순에서 남편을 잘 섬기고 절개를 지킨 부녀자. 열녀(烈女)는 오랜 세월 고난과 싸우며 수절하거나 위급할 때 목숨으로 정조를 지킨 부녀자를 일컫는 말이다. 열부(烈婦)라 하기도 한다. 조선 시대 들어 성리학이 뿌리를 내리면서 “부녀자는 두 남편을 섬기지 않는다.”는 정절 사상이 일종의 계율로 장려되었고, 수절은 부인이 마땅히 지켜야 할 기본 덕목으로 간주되었다. 제도적으...
조선 후기 화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계의(季毅), 호는 사촌(沙村)·용헌(用軒). 옥천군(玉川君) 조흡(曺恰)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참봉 조세명(曹世明)이며, 아버지는 조민중(曺敏中)이다. 어머니는 상산 김씨 김충걸(金忠傑)의 딸이며 부인은 문화 유씨 유응서(柳應瑞)의 딸과 홍주송씨 송방형(宋邦衡)의 딸이다. 정곡(鼎谷) 조대중(曺大中)의 조카이다....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같은 본관의 성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 성씨와 관련하여 가장 먼저 기록된 것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나오는 토성(土姓)과 속성(續姓)이다. 이 가운데 토성은 각 지역에 오래전부터 토착하고 있으면서 고려 시대 지방 행정 실무를 담당하고 지배 세력을 배출하던 성씨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토성 출신의 인물은 지역의 읍사(邑司)를 중심으로...
조선 시대 화순 출신의 무신.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효숙(孝淑). 문헌공(文憲公) 최충(崔沖)의 후손으로, 증 승지(贈承旨) 최윤범(崔尹範)의 5세손이고, 아버지는 최서생(崔瑞生)이며, 어머니는 문화 유씨(文化柳氏) 유덕용(柳德容)의 딸이고, 부인은 하동 정씨(河東鄭氏) 정유중(鄭惟重)의 딸이다. 최기종(崔起宗)[1595~1670]은 정유재란 때 아버지가 사진포(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