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용곡리에서 발원하여 부곡리를 거쳐 지석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석정천은 춘양면 용곡리 댓골 응달산 동쪽 산록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지석천으로 유입하는 지방 하천이다. 하천이 지나는 화순군 춘양면 석정리에서 유래되었다. 석정리는 ‘돌정지 마을’의 이름을 따서 한자화 한 것이다. 돌[石]과 정(亭)은 한자로 쓰고 ‘지’자는 생략하였다....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성씨는 자신의 혈족과 다른 혈족을 구별하는 기능이 있다. 우리나라의 성씨는 부계 혈통을 기준으로 정하는데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한자로 표기하였다. 성씨는 왕실에서 귀족 관료, 일반 평민의 순서로 보급되었다. 일반 백성들은 대체로 이름만 있었으나 신라 하대 이후부터 지방 호족 중에서도 성씨를 사용하는...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춘양면 양곡리는 단양(丹陽)·장곡(長谷)·해하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양곡리의 지명은 단양 마을의 양(陽)자와 장곡 마을의 곡(谷)자를 합하여 양곡리라 하였다. 단양 마을은 원래 템부라 부르고 이를 한자로 표기하여 다년부(多年富)라고 했으며 다른 한편으로 점촌이라고도 했다. 원래 도자기...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같은 본관의 성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 성씨와 관련하여 가장 먼저 기록된 것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나오는 토성(土姓)과 속성(續姓)이다. 이 가운데 토성은 각 지역에 오래전부터 토착하고 있으면서 고려 시대 지방 행정 실무를 담당하고 지배 세력을 배출하던 성씨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토성 출신의 인물은 지역의 읍사(邑司)를 중심으로...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회송리 칠송 마을을 중심으로 세거하는 공주 이씨 집성촌. 칠송 마을은 원래 연못의 자리에 토사가 오래 쌓여 형성되어 이루어진 마을이다. 처음에 담안이라 했는데 영조 때에 이생, 오태유, 윤인을, 김흥렬, 남습, 박좌수, 고씨 등 7성씨가 홍수 피해를 방비하기 위해 제방을 쌓고 제방 위에 수목을 심을 때 일곱 소나무를 심어 칠송(七松)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