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춘양면 가봉리는 가승동(佳勝洞)·봉무정(鳳舞亭)·람덕동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가봉리는 가승동 마을의 가(佳)자와 봉무정 마을의 봉(鳳)자를 합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뒷산의 모습이 아름다워 가승동 마을, 마을 뒤 비봉산이 봉황이 춤추는 형국이라 하여 봉무정 마을이라고 했다고 전한다....
1866년 프랑스가 조선의 문호 개방을 요구하며 침략함으로써 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체에 영향을 미친 사건. 철종 재위 연간에 천주교에 대한 경계가 느슨해지자 프랑스 신부들은 조선에 밀입국하여 선교 활동을 강화하였다. 1861년(철종 12) 신자 수는 1만 8000명, 1865년(고종 2)에는 2만 3000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1866년(고종 3) 1월...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성씨는 자신의 혈족과 다른 혈족을 구별하는 기능이 있다. 우리나라의 성씨는 부계 혈통을 기준으로 정하는데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한자로 표기하였다. 성씨는 왕실에서 귀족 관료, 일반 평민의 순서로 보급되었다. 일반 백성들은 대체로 이름만 있었으나 신라 하대 이후부터 지방 호족 중에서도 성씨를 사용하는...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쌍옥리 옥계 마을을 중심으로 세거하는 경주 김씨 집성촌. 옥계 마을은 마을 부근에 흐르는 대초천이 구슬같이 맑아 ‘옥계(玉溪)’라고 했다고 전한다. 경주 김씨 5형제를 입향조로 하여 이어오는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쌍옥리의 경주 김씨 집성촌이다. 1780년(정조 4) 무렵 김대현(金大賢)[1742~?], 김필현(金弼賢), 김보...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같은 본관의 성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 성씨와 관련하여 가장 먼저 기록된 것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나오는 토성(土姓)과 속성(續姓)이다. 이 가운데 토성은 각 지역에 오래전부터 토착하고 있으면서 고려 시대 지방 행정 실무를 담당하고 지배 세력을 배출하던 성씨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토성 출신의 인물은 지역의 읍사(邑司)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