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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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해남 지역이 수록되어 있는 1872년에 제작된 지방지도. 『1872년 지방지도(1872年 地方地圖)』는 1871년(고종 8) ‘열읍지도 등상령(列邑地圖謄上令)’에 따라 이듬해 전라도 해남현, 영암군 이진진, 영암군, 영암 어란진에서 발급한 현 해남군 일원의 지도이다. 『1872년 지방지도』는 필사 채색본 낱장으로 되어 있다. 현재 서울특별시 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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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3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을 비롯한 한반도 전역에서 지속된 남한과 북한의 전쟁. 6·25전쟁 당시 해남 지역에서의 경과는 세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시기는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부터 1950년 7월 23일 군경이 부산으로 탈출하기까지로 ‘경찰 후퇴기’이다. 두 번째 시기는 1950년 7월 28일 인민군 주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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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에 있는 법정리. 가좌(可座)마을은 기와를 굽는 터였다고 하여 ‘와등’, ‘왓등’, ‘와초’라고 불리었다가 가좌로 명칭이 변하였다. 본래 해남군 화이면 지역이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지동리, 입암리와 무학리, 율동리, 관동리의 각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해남군 화산면 가좌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가좌마을, 무학마을 등의 자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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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 있는 산. 한반도 최남단 땅끝에 위치한 산이다. 갈두산(葛頭山)[156m]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산수관에 따르면 백두대간에서 뻗어내린 호남정맥의 한줄기인 땅끝기맥의 끝이다. 호남정맥 마루금인 화순 국사봉 바람재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를 땅끝기맥이라고 한다. 국사봉에서 시작하는 기맥은 월출산, 월각산, 흑석산, 서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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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 있었던 조선시대 포구. 갈산포(葛山浦)는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땅끝송호해변 끝에 있었던 갈산마을의 남쪽 해안에 있었다. 갈산포는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였다. 갈산포에는 뱃사람들이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당집이 있었다. 당집은 풍선으로 항해하던 시기에 빠른 물살로 뱃길이 험한 명량해협을 무사히 통과하기를 기원했던 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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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민속놀이. 강강술래는 해남, 완도, 진도, 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성행되어 온 민속놀이이다.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 중심의 놀이이며, 주로 정월대보름날 밤, 추석날 밤 등 공동체 잔치가 벌어질 때 주로 행하여졌다. 1966년 2월 15일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으며,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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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민속놀이. 강강술래는 해남, 완도, 진도, 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성행되어 온 민속놀이이다.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 중심의 놀이이며, 주로 정월대보름날 밤, 추석날 밤 등 공동체 잔치가 벌어질 때 주로 행하여졌다. 1966년 2월 15일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으며,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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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강강술래를 지키려고 애쓰는 해남 군민들의 이야기. 전라남도 해남에서 강강술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민속놀이이다. 일제강점기에도 강강술래는 서남해 연안에서도 큰 마을인 해남 우수영에서 매우 성행하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 출간된 잡지 『별건곤』제9호에는 전라남도 해남 지역의 강강술래와 관련하여 ‘팔도 전설 순례’라는 연재 기사의 하나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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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강강술래를 지키려고 애쓰는 해남 군민들의 이야기. 전라남도 해남에서 강강술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민속놀이이다. 일제강점기에도 강강술래는 서남해 연안에서도 큰 마을인 해남 우수영에서 매우 성행하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 출간된 잡지 『별건곤』제9호에는 전라남도 해남 지역의 강강술래와 관련하여 ‘팔도 전설 순례’라는 연재 기사의 하나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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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된 활동과 영역. 해남군의 경제권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포함되며, 영암방조제 등의 교통 단축 요인으로 인해 목포시와 남악신도시의 경제적 영향권에 포함되어 있다. 특히 출퇴근, 고용인구, 상품소비, 시장이용권 등은 광역권인 광주광역시와 경제권의 중심인 목포시에 영향을 받고 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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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된 활동과 영역. 해남군의 경제권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포함되며, 영암방조제 등의 교통 단축 요인으로 인해 목포시와 남악신도시의 경제적 영향권에 포함되어 있다. 특히 출퇴근, 고용인구, 상품소비, 시장이용권 등은 광역권인 광주광역시와 경제권의 중심인 목포시에 영향을 받고 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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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918부터 서기 1392년까지 존속하였던 고려시대 해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 해남 지역에 사용되던 군현 명칭은 고려 초기에 새로이 바뀌었다. 통일신라 시기 양무군(陽武郡)[지금의 전라남도 강진군] 관할의 고안현(固安縣)[마산·산이 일대]·침명현(浸溟縣)[현산·화산 지역]·황원현(黃原縣)[화원반도]이 죽산현(竹山縣)[마산 일대]·해남현(海南縣)[현산 일대]·황원군(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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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연곡리에 있었던 조선 전기 포구. 조선 초기 어란(於蘭)은 삼촌포[지금의 해남군 화산면 연곡리] 인근이다. 수군의 병선이 옮겨가자 삼촌포의 어란은 고어란(古於蘭)이 되었다. 고어란에는 병선들이 배치되어 해상에서 근무하였으므로 육지부에서 유적을 찾을 수 없다. 다만 구룡포들에서 청자편과 백자편이 출토된다. 1988년 고천암방조제 준공으로 바닷물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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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 숙박, 오락을 제공하는 산업. 해남군은 한반도의 최남서 지역으로 수많은 도서들이 산재하고 있으며, 침강해안으로 심한 굴곡을 이루고 있고 해침에 의해 가파른 해식절벽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해남군에는 땅끝관광지와 우수영 등 많은 관광지와 다양한 축제가 있으며, 역사와 관련된 많은 문화유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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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 숙박, 오락을 제공하는 산업. 해남군은 한반도의 최남서 지역으로 수많은 도서들이 산재하고 있으며, 침강해안으로 심한 굴곡을 이루고 있고 해침에 의해 가파른 해식절벽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해남군에는 땅끝관광지와 우수영 등 많은 관광지와 다양한 축제가 있으며, 역사와 관련된 많은 문화유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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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관동리와 무학리에 걸쳐 있는 산. 관두산(館頭山)[177m]은 해남군 화산면 해안가에 있으며, 조선시대에 봉수대가 있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봉수가 있다. 두륜산에서 뻗어 나온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 봉수 조에 의하면 관두산의 봉수는 서쪽으로는 진도의 여귀산(女貴山) 봉수로 신호를 보내고, 남쪽으로의 영암의 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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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관동리 관두산 정상에 있는 조선시대 봉수 터. 봉수는 삼국시대 이래로 연안을 방호하는 관방 시스템의 하나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해남 지역에 설치된 봉수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에 들어와 확인된다. 조선시대 해남현에는 화산 관두산(館頭山)[177m]을 비롯하여 일성산(日星山), 금강산(金剛山)에 있었고, 강진현 좌곡산, 영암군의 갈두와 달마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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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면 신죽리에 있는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광주국토관리사무소 산하 출장소. 광주국토관리사무소 해남출장소는 해남, 강진, 완도, 진도 지역의 국도 및 국도상의 도로시설물의 보전과 관리, 시설 개량, 재해예방 및 복구, 안전 시설물 설치 및 개선 등을 목적으로 개소되었다. 광주국토관리사무소 해남출장소는 1949년 6월 이리지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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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에 있는 광주지방검찰청 지청. 해남, 완도, 진도 지역의 검찰 사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은 1982년 9월 1일 개청했으며, 1986년 9월 합의지청으로 승격하였다. 일반 형사 사건의 수사·처리·공판, 지청장이 지정하는 사건의 수사 및 처리, 압수 금품의 보관·관리, 고소·고발의 접수,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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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전승 문학. 구비 전승은 말로 전승되는 문화를 가리키는데, 대표적으로 구비문학이 있다. 구비문학은 말로 존재하고 말로 전달되며, 말로 전승되는 문학을 말한다. 따라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대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전달이 가능하다. 말로 전승되는 까닭에 전하여 들은 내용이 기억이 되어 다시 말로 재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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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황산면·마산면·해남읍·옥천면을 거쳐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과 구례군 마산면을 연결하는 일반 국도.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금골 교차로부터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를 잇는 국도이다. 진도, 해남, 강진, 장흥, 보성, 순천, 곡성, 구례를 경유한다. 해남군은 문내면 동외리·황산면·마산면·해남읍·옥천면 성산리를 경유한다. 우리나라 일반 국도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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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황산면·마산면·해남읍·옥천면을 거쳐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과 구례군 마산면을 연결하는 일반 국도.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금골 교차로부터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를 잇는 국도이다. 진도, 해남, 강진, 장흥, 보성, 순천, 곡성, 구례를 경유한다. 해남군은 문내면 동외리·황산면·마산면·해남읍·옥천면 성산리를 경유한다. 우리나라 일반 국도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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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에 있는 국민보험공단의 해남진도지사. 국민의 질병·부상에 대한 예방·진단·치료·재활과 출산·사망 및 건강 증진에 대한 보험급여 실시를 통하여 국민 보건 향상 및 사회보장 증진, 그리고 노후 건강 증진과 생활안정 도모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7년 해남군 의료조합으로 출발하였다. 1998년 10월에 국민의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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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에 있는 국민보험공단의 해남진도지사. 국민의 질병·부상에 대한 예방·진단·치료·재활과 출산·사망 및 건강 증진에 대한 보험급여 실시를 통하여 국민 보건 향상 및 사회보장 증진, 그리고 노후 건강 증진과 생활안정 도모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7년 해남군 의료조합으로 출발하였다. 1998년 10월에 국민의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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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 금강산에 있던 조선시대 간선 봉수. 금강 봉수(錦江烽燧)는 1437년 해진군(海珍郡)에서 해남현이 진도군과 분리되어 현재의 해남읍으로 옮겨 와 설치된 간선 봉수[직봉 사이에 중간의 신호불통을 우려하여 직봉으로 전달되는 작은 갈래의 봉수]이다. 화산면 관두산 봉수와 해남현 관문을 연결하는 기능을 하여 해남현에서 관두로 신호를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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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에 있는 고려시대 건립된 산성. 금강산성(金剛山城)은 13세기 중반 진도 용장산성과 함께 축조되었다. 14세기 왜구 침입기를 거쳐 해남읍성이 축조되면서 1434년(세종 16)까지 안으로 들어와 보호를 받는 입보용(入保用) 산성으로서 기능을 유지하였으며, 이후 봉수를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강산성은 고려시대 대몽항쟁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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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금호도에서 화원면 별암리를 잇는 방조제. 영산강유역 농업종합개발은 1978년 박정희 대통령이 구상한 ‘서남해안 간척농지 개발사업안’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영산강 1단계 사업은 영산강 내륙지역인 장성·담양 등에 4개 댐을 건설하는 것이었으며, 2단계 사업은 목포~영암군을 잇는 영산강 하굿둑 공사였다. 제3단계 사업은 영암군 삼호읍에서 해남군 산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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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금호도에서 화원면 별암리를 잇는 방조제. 영산강유역 농업종합개발은 1978년 박정희 대통령이 구상한 ‘서남해안 간척농지 개발사업안’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영산강 1단계 사업은 영산강 내륙지역인 장성·담양 등에 4개 댐을 건설하는 것이었으며, 2단계 사업은 목포~영암군을 잇는 영산강 하굿둑 공사였다. 제3단계 사업은 영암군 삼호읍에서 해남군 산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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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 전하는 문자로 쓰인 기록물. 고려시대까지 현산면 부근에 있던 해남현(海南縣), 마산면 부근에 있던 죽산현(竹山縣), 문내면과 화원면 일대에 있던 황원군(黃原郡)이 조선 초에 해남현으로 통폐합되었다. 이후 해남현이 해남군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일부 지역이 진도로 넘어가고 영암·강진 땅 일부가 해남으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해남의 기록유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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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일터로 나가면서 서로 부르던 노래. 「길노래」는 우수영부녀농요 중 하나이다. 부녀자(婦女子)들이 아침에 들에 일하러 나가거나 저녁에 들에서 돌아올 때 부르던 노래이다. 「길노래」는 1980년 해남군사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해남군사』 514쪽에 수록되어 있다. 채록 시기와 장소는 별도로 표기되어 있지 않다. 다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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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전라남도 해남 출신의 화가. 김익로(金益魯)[1845~1915]는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에 추증됐던 김영석(金泳錫)의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유년기부터 글 읽는 것과 서화에 뛰어났으며 해남의 화맥을 이어 받고 있다. 김익로(金益魯)는 대흥사 일지암에 독거하고 있던 초의선사(草衣禪師)를 찾아가 학문을 배우고 초의선사와 교류했던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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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해남 출신의 독립운동가. 1891년 10월 28일 해남군 문내면 동외리에서 태어난 김종호(金宗浩)[1891~1935]는 1920년 4월 23일 문내면에서 발생한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후 전국 각지에서 만세 시위가 지속적으로 전개되었고, 해남군의 경우 1919년 4월 6일 해남면에서 해남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주도로 독립 만세 운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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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땅끝마을이 국토 순례 1번지가 되기까지의 변화 과정. 해남 땅끝마을이 한반도의 남쪽 땅끝이라는 사실은 몇몇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만국경위도에는 우리나라의 남쪽 기점을 땅끝 해남현으로, 북쪽 기점을 함경북도 온성부로 잡고 있다.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를 천 리, 서울에서 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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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원호리에 조성된 종합 장사 시설.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이 서남권 광역화장장과 해남군 공설추모공원 조성 사업을 연계 협력하여 진행함으로써 2019년 4월 남도광역추모공원이 완공되었다. 총사업비 195억 원을 투입하였는데, 사업별로 살펴보면, 서남권 광역화장장 사업에 국비 56억 해남군 8억, 완도군 4억, 진도군 4억 등 총 72억 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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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현산면, 북평면에 걸쳐 있는 달마산에 둘레길이 만들어진 과정과 4개 코스를 걸으며 만나는 풍경. 달마산은 백두대간에서 시작한 호남정맥이 한반도 최남단 땅끝으로 가기 전 일구어 놓은 산이다. 달마산의 능선은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 솟아있으며, 능선을 따라 오르면 아름다운 완도와 진도의 다도해가 시원스럽게 조망되고, 날씨가 좋은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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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주로 생산되는 특산품과 이를 이용해서 만든 향토 음식. 땅끝 해남은 중생대 우항리 공룡화석지, 천년 고찰 대흥사, 육백년 된 윤선도 종가집, 오래된 시간의 흔적들이 겹쳐서 흘러간다. 이른 봄 어린 마늘밭에 난 풀을 뽑는 농민의 주름진 얼굴에 쏟아지는 햇살도 느긋하다. 사계절 어느 때라도 푸름과 여유를 잃지 않는 곳, 순박한 사람들이 들과 바다를 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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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남리리에 있는 전통시장. 남리5일시장은 3일과 8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공설시장이다. 남리5일시장은 1964년 개설된 시장이나, 조선 후기부터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1770년 편찬된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화원·남리 3일 개시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후기부터 시장이 이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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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남리리에 있는 전통시장. 남리5일시장은 3일과 8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공설시장이다. 남리5일시장은 1964년 개설된 시장이나, 조선 후기부터 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 1770년 편찬된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화원·남리 3일 개시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후기부터 시장이 이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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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에 있는 법정리. 남리(南利)는 고려 때부터 남리(南里)로 칭하고, 압리(鴨里)[‘앞리’에서 파생된 말]라고도 불렀다. 남(南)은 따뜻하고 풍요로움을 일컬으며, 리(利)는 하늘이 지니고 있는 4가지 덕인 원형이정(元亨利貞)에서 의로움의 조화나 만물이 이루어지는 가을을 뜻한다. 그러므로 남리는 따뜻하고 풍요로움이 조화롭게 이루어진다는 의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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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남리리에 있었던 역. 남리역(南利驛)은 지금의 해남군 황산면 남리리에 설치되었던 역이다. 고려시대에는 승라주도에 속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장흥의 벽사도역에 소속되었다. 고려 말 왜구로 인하여 폐지되었다가 조선시대 들어와 다시 복설되었다. 조선시대에 한양으로 향할 때 진도군에서 출발하여 벽파진~삼지원~남리역~적량원~만희원~맹진~별진역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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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에 설치되었던 조선시대 수군진. 달량진(達梁鎭)은 완도의 관문에 해당하는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 동쪽 해변에 위치한다. 달량진은 해남군과 완도군 달도(達島) 사이의 물목에 설치되었던 조선 시대의 수군진으로 전라우수영에 편성되었다. 관련 기록은 조선 건국 후인 1406년(태종 6)에 처음 등장한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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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해남에서 일어났던 달량진왜변과 임진왜란의 극복 과정. 해남의 역사를 조명할 때 왜구의 침입으로부터 발생한 두 가지 사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는 수군제도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임진왜란 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쾌거이다. 전자는 16세기 중반 제승방략제라는 전쟁 방어 체제의 배경이 된 1555년[을묘년]의 달량진왜변이고, 후자는 정유재란의 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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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3년·1552년·1555년 세 차례에 걸쳐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 달량진에 왜구가 상륙하여 침탈하였던 사건. 달량진은 현재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에 설치되었던 조선시대의 수군진이다. 1406년(태종 6)에 이미 기록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이른 시기에 설치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달량의 원래 지명은 달도였는데 완도의 달도와 구분하려고 고달도(古達島)라 칭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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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송지면 서정리와 북평면 서홍리에 걸쳐 있는 산. 달마산(達磨山)[470m]은 호남정맥에서 뻗는 기맥이 한반도 최남단으로 가기 전 해남군 남단에서 암릉(巖陵)으로 솟은 산이며, 송지천의 발원지이다. 달마산에 관한 최초의 지리지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영암군 산천조이다. 달마산은 이미 고려시대 이전에도 그 명성이 중국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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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년 김정호가 만든 『대동여지도』에 수록된 해남 지도.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해남현(海南縣)」 은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1804~1866]가 1861년(철종 12) 22첩으로 나누어 만든 목판본 조선 지도 중 해남현 부분이다. 1864년에는 일부분을 수정하여 재판하였으며, 목판의 일부가 국립중앙박물관과 숭실대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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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펼쳐진 차를 중심으로 한 초의, 추사, 소치 등의 교유. 조선 중기 이래로 일부의 선승(禪僧)과 문인들에 의해 겨우 계승되고 있던 음다풍은 19세기에 이르러 해남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성행하게 된다. 조선 후기의 차는 호남을 중심으로 융성하였다. 호남은 다승(茶僧)인 초의(草衣) 의순(意恂)[1786~1866]의 생(生)[무안군 삼향면]과 사(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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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산하 해남 지역 협의회.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고종 황제 칙령 제47호에 의해서 설립된 이후 1919년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독립군과 재외 거주 동포를 위한 다양한 인도적 활동을 전개하였다. 한국전쟁 시기에는 피난민을 위한 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등의 정치적 격변기에도 인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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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사람이나 차들이 편히 다닐 수 있드록 만든 비교적 큰길. 해남군은 해남읍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강진 21.2㎞, 장흥 29.3㎞, 서쪽으로 진도 48.8㎞, 남쪽으로 완도 49㎞, 북서쪽으로 목포 54㎞, 북쪽으로 영암, 나주[영산포]를 거쳐 광주까지 92.4㎞ 거리에 위치한다. 해남군에는 광주, 목포 등 전라남도 주요 시군과 해남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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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에 속하는 법정리. 동외리(東外里)는 우수영성(右水營城)의 동문 밖에 있어서 ‘동문밖’, ‘동밖’ 또는 ‘동외’라 불렀다. 본래 해남군 문외면 지역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동외리, 일정리, 신창리, 난대리, 남외리의 각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해남군 문내면 동외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동외마을, 동영마을, 동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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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해남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일으킨 농민운동. 동학농민운동은 1894년(고종 31) 1월 고부군에서 발생한 고부민란에서 비롯되었다. 고부민란 이후 전봉준과 김도삼(金道三)·정익서(鄭益瑞)·최경선(崔景善) 등이 3월 무장현에서 봉기하고 민중들의 봉기와 호응을 촉구하였다. 당시 농민군은 관군을 연달아 격파하고 4월 전주성을 점령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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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구림리 모래섬 등산진에 설치되었던 원. 등산원(登山院)은 조선시대에 한양과 해남과 진도 지방을 연결하던 교통 및 통신 제도로 조선 후기 등산진에 설치된 원이다. 등산진은 해남현의 화원반도에서 무안 목포진과 통하는 나루였다. 등산원은 벼슬아치들이 배나 바람을 기다리는 장소로 이용되었다. 등산진은 모래섬[사도, 별칭 마래섬]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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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구림리 모래섬에 있었던 조선시대 나루. 등산진(登山津)은 해남현의 화원반도에서 무안 목포진과 통하는조선시대의 나루였으며 일제강점기까지도 이용되었다. 등산진에는 등산원이 설치되어 관리들이 배를 기다리는 장소로 이용되었다. 당시 등산진의 나룻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해남, 진도, 강진 등에 많은 나머지, 배 순번 또는 바람과 물때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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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법정면.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마포면(馬浦面)과 산일면(山一面)의 첫 글자를 따서 마산면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마포면(馬浦面)과 산일면(山一面)의 일부를 합쳐서 마산면이 되었다. 이후 마산면은 1972년 7월 1일 복평리가 해남읍에 편입되었으며, 1983년 1월 15일 월암리가 계곡면에 편입되었다. 1992년 10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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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학의리 육일시에 있었던 조선시대의 원. 만희원은 조선시대 한양과 해남지역의 교통과 통신을 원만히 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에 만희원은 “현의 서쪽 12리[4.71㎞]에 있다.”라고 하는 것이 마지막 기록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 이후의 지리지에서는 만희원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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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명량대첩을 알리기 위해 우수영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는 상설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해남군은 전라우수영과 울돌목 명량대첩지가 있는 곳이다. 해남군은 우수영 일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공연과 체험 행사를 통하여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도 배우고, 우리 역사도 배우는 알찬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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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년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수군이 해남과 진도 사이의 해협인 울돌목에서 일본 왜선을 크게 격파한 해전. 임진왜란 전쟁 중 일본은 1597년 정유년에 우리나라를 다시 침입한다. 이때 이순신은 일본의 계략에 의해 조정에서 탄핵을 당하였다. 1597년 4월 이순신은 한 달 가까이 투옥된 상태에서 혹독한 문초를 받았고, 5월 16일에야 풀려나 권율의 진영에서 백의종군하라는 명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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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년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수군이 해남과 진도 사이의 해협인 울돌목에서 일본 왜선을 크게 격파한 해전. 임진왜란 전쟁 중 일본은 1597년 정유년에 우리나라를 다시 침입한다. 이때 이순신은 일본의 계략에 의해 조정에서 탄핵을 당하였다. 1597년 4월 이순신은 한 달 가까이 투옥된 상태에서 혹독한 문초를 받았고, 5월 16일에야 풀려나 권율의 진영에서 백의종군하라는 명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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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와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사이에 있는 해협. 해남 우수영의 명량(鳴梁)은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때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왜군의 선단과 싸워 승전한 명량대첩(鳴梁大捷)의 격전지이다. 명량해협(鳴梁海峽)은 조선시대에 해남의 우수영(右水營)과 진도의 녹진(鹿津)이 연결되었고, 해남의 삼지원(三枝院)은 진도의 벽파진(碧波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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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 말을 방목하기 기르기 위하여 건물, 목책 등을 설치한 장소. 조선 초기에 중앙 정부는 말을 길러 국용을 조달하고 동시에 중국과 말 무역을 하였다. 전라도는 겨울철에도 춥지 않아서 목마용 풀을 얻기에 용이하였다. 이러한 기후 조건에다 제주도와 인접하여 전라도는 일찍부터 목장 후보지로 거론되었다. 특히 진도와 같이 물과 풀이 풍부한 섬과 바닷가 연안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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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구전이나 행위로 전승되어 온 문화유산. 구전이나 행위로 전승되어 온 전라남도 해남 지역의 무형유산들은 땅과 바다를 배경으로 삶을 이어 온 해남 지역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인 강강술래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인 우수영부녀농요, 해남 진양주, 판소리고법 등은 해남의 문화와 해남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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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구전이나 행위로 전승되어 온 문화유산. 구전이나 행위로 전승되어 온 전라남도 해남 지역의 무형유산들은 땅과 바다를 배경으로 삶을 이어 온 해남 지역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인 강강술래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인 우수영부녀농요, 해남 진양주, 판소리고법 등은 해남의 문화와 해남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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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법정면. 황일면(黃一面)과 황이면(黃二面)이 1897년 합쳐져서 문내면(門內面)이 되었다. 문내면에는 조선시대 초부터 전라우수영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전라우수영 영문(營門)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 『호구총수』(1789)에 의하면 문내면(門內面)은 조선시대의 황일면(黃一面)과 황이면(黃二面)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1897년 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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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문학을 비롯하여 음악·미술·연극·무용 등의 문화 예술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일제 강점기와 8·15해방. 6·25전쟁 등의 격동 속에서 민족 자존심 회복과 전통문화 재건이라는 문화 의식이 피어나기 시작하였다. 1950년대 후반에서부터 전국 각지에서 복지관·문예관·공보원·문화원 등 다양한 명칭으로 자생적인 문화 시설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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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문학을 비롯하여 음악·미술·연극·무용 등의 문화 예술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일제 강점기와 8·15해방. 6·25전쟁 등의 격동 속에서 민족 자존심 회복과 전통문화 재건이라는 문화 의식이 피어나기 시작하였다. 1950년대 후반에서부터 전국 각지에서 복지관·문예관·공보원·문화원 등 다양한 명칭으로 자생적인 문화 시설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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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해남지부가 운영하는 공식 극단. 미암극단은 1952년에 해남 지역의 예술인들이 중심이 되어 창단한 극예술 단체로, 창단 이래로 해남 지역 연극인을 꾸준히 발굴하여 왔다. 극단의 이름인 미암(眉岩)은 조선 전기의 석학 유희춘의 호에서 딴 것이다. 미암극단은 해남만이 가지고 있는 문학적 특수성을 발현해 내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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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민간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하여 전승되는 놀이. 민속놀이는 민간에서 전승되는 놀이를 뜻한다. 놀이는 인간의 모든 신체적·정신적 활동 가운데 생존과 관련된 활동을 제외한 것으로, 보통은 일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쓰이지만 전통사회에서는 노동과 의례와 놀이가 복합적인 양상을 띠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 전승되는 민속놀이는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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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민간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하여 전승되는 놀이. 민속놀이는 민간에서 전승되는 놀이를 뜻한다. 놀이는 인간의 모든 신체적·정신적 활동 가운데 생존과 관련된 활동을 제외한 것으로, 보통은 일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쓰이지만 전통사회에서는 노동과 의례와 놀이가 복합적인 양상을 띠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 전승되는 민속놀이는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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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 지역에 처음 들어온 여흥민씨 입향조. 민중건(閔仲騫)[1447~?]은 계유정난(癸酉靖難)으로 인해 해남에 피난하였다가 정착한 여흥민씨(驪興閔氏) 해남 입향조이다. 이후 여흥민씨는 해남 지역의 유력한 가문으로 성장하였다. 민중건의 할아버지는 이조판서를 지낸 민신(閔伸)이며, 아버지는 민보창(閔甫昌)이다. 민신과 그의 아들들인 민보창, 민보해(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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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유희요로 전해 내려와 부르는 노래. 「방아타령」은 “방아로구나”라는 가사 때문에 노래 제목이 붙었지만 실제 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는 노래는 아니다. 「방아타령」은 1980년 해남군사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해남군사』 515~516쪽에 수록되어 있다. 채록 시기와 장소는 별도로 표기되어 있지 않다. 다만 1972년 전국민속경연대회 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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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에 있는 법정리. 마을에 방죽이 있어 방죽몰이라고 불렸으며, 마을 형국이 와우형, 즉 소 형국을 닮았다 하여 방축(方丑)이라고도 불린 데서 지명이 유래하였다. 본래 해남군 화일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명리, 석전리, 갑길리 일부를 병합하여 해남군 화산면 방축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마명마을, 중앙마을, 석전마을, 방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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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현감을 역임한 무신. 변협(邊協)[1528~1590]은 해남현감 재임 시 을묘왜변이 일어나자 군민들과 함께 해남읍성을 사수하였으며, 이후 전라우방어사(全羅右防禦使)로 있으면서 여러 차례 왜구를 격퇴하였다. 변협의 본관은 원주(原州)이며 자는 화중(和中), 호는 남호(南湖)이다. 아버지는 중추부경력(中樞府經歷) 변계윤(邊季胤)이며, 어머니는 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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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성진리에 있었던 역. 별진역(別珍驛)은 고려시대에는 승라주도에 속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장흥의 벽사도 역에 소속되었다. 한양으로 향할 때 해남의 남리역에서 맹진을 통하여 별진역에 이른 다음 영암의 영보역으로, 해남의 녹산역에서 옥천면의 영신원을 거쳐 별진역에 이른 다음 영암의 영보역으로 향하는 역이다. 별진역은 지금의 해남군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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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통신수단인 봉수 유적. 봉수는 봉(烽)[횃불]과 수(燧)[연기]로써 급한 소식을 전하던 전통 시대의 통신 제도이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하였다. 우역제와 더불어 신식 우편과 전기통신이 창시되기 이전의 전근대국가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보편적인 통신 방법이었다. 군사 통신 제도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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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에 있는 법정리. 부호마을은 물 위에 뜬 연꽃이 소생한다 하여 연화부수(蓮花浮水), 곧 ‘부수도’라 불렸고, 부수도가 변형되어 부호도가 되었다. 1949년 해남군 해남면 내사리에서 부호도가 분리되면서 해남군 해남면 부호리로 개설되었다. 1955년 해남면이 해남읍으로 승격하여 해남군 해남읍 부호리로 개편되었다. 현재 부호마을 1개의 자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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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이 인구절벽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과 계획. 해남은 인구절벽과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출산과 보육, 청소년, 일자리, 농어업 경쟁력 강화, 노인, 의료복지, 귀농 귀촌 지원, 평생교육 등 주민의 삶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책을 집행하고 있거나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과 계획의 검토를 통해서 살기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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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에 있는 법정리. 삼마리(三馬里)는 상마도, 중마도, 하마도의 3마도의 뜻을 따서 삼마리라 하였다. 상마도(上馬島)는 말 형국인 상마도·중마도·하마도 세 섬 중 가장 위쪽에 있어 웃마도리, 상마리도, 상마리 등으로 불리었다. 제주도에서 말을 싣고 오다가 풍랑이 심하면 상마도에서 머물렀다 하여 마유도(馬留島)로도 불렸다. 하마도는 삼마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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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법정면.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진도군 삼촌면(三寸面) 앞 글자와 해남군 녹산면(祿山面) 가운데 글자를 따서 삼산면(三山面)이라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해남]과 『청구도』「해남현」고지도에 따르면, 본래 삼산면은 해남군 녹산면과 진도군 삼촌면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즉 조선시대에 삼촌면 지역은 1437~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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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와 진도군 고군면 벽파리 간을 왕래하였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나루. 삼지원(三枝院) 나루는 진도와 해남 사이에 있는 명량해협의 동단을 가로지르는 나루이다. 해남 삼지원[나루]의 진도 쪽 상대 나루는 벽파진으로 고려 때에는 대진(大津)이라 칭하였다. 나룻가에 있는 원정(院亭)은 바람과 물때를 기다리는 장소로 이용되었다. 198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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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에 있었던 옛 나루에 세워진 원(院). 삼지원(三支院)은 진도와 해남 사이에 있는 명량해협의 동단을 가로 지르는 나루에 세워진 원이다. 해협의 뱃길 거리는 직선으로 약 3㎞에 이른다. 삼지원은 진도군을 왕래하는 중심 나루이자 진도군 관문에 해당하는 중요한 원이다. 삼지원은 벽파진~남리역으로 연결되는 역로 상에 있다. 해남 삼지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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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일부에 있었던 진도군의 옛 땅. 삼촌면은 영암의 시종면에 있던 진도군이 1409년에 옮겨와 진도군 사람들이 살았던 고장이다. 1437년 진도군 고군면으로 옮겨간 이후에도 삼촌면은 1906년까지 진도군의 월경지였다. 18세기에 삼촌면 마을은 14개이며 인구는 1000여 명에 이르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서 삼촌면은 “진도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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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해창리 인근에 있었던 조선시대 포구. 삼촌포(三村浦)는 지금의 삼산천의 하류인 화산면 해창리 인근에 있었으며, 조선 초기 기록에 보이는 오래된 포구이다. 해진군(海珍郡)의 관문이자 병선들의 정박처였고, 제주를 왕래할 때 이용하던 항구였다. 진도가 섬으로 옮겨 간 이후에는 진도군과 소통로 역할을 하였다. 조선시대 해남에 들어와 있던 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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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의승대장으로 활약하였던 서산대사의 호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대흥사에서 행해지는 향례(享禮). 서산대제는 임진왜란 당시 의승대장으로 활약하였던 서산대사(西山大師)[1520~1604]의 구국 정신을 선양하고 호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선시대부터 대흥사와 보현사에서 치러 온 국가 제향이다. 서산대사가 평안북도 영변군에 있는 묘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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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에 있는 법정리. 서상리(西上里)는 우수영 동헌 서쪽 위에 있는 마을이라 서상(西上)이라 불렀으며, 세편, 서북리라 부르기도 하였다. 본래 해남군 문내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서상리, 서하리와 남상리·서외리·동리의 각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해남군 문내면 서상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서상마을, 서하마을, 서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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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신부의 이불을 지고 간 짐꾼이 신랑에게 받는 돈. 해남 지역의 전통 혼례에 따르면 신붓집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이튿날이 되면 신랑과 신부는 신랑집으로 신행을 떠난다. 신붓집에서는 미리 마련해 둔 혼수품을 가마에 싣고 이바지 음식과 폐백 음식을 동구리[나무 줄기나 가지를 촘촘히 엮어서 아래위 두 짝으로 만든 상자]에 싼다. 이때 이불짐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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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에 있는 법정리. 선두리(先頭里)는 본래 이곳에 배를 대는 머리였다고 하여 배머리, 뱃머리라 부르다가 선두라 칭하였다. 본래 해남군 문내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남하리, 선두리, 남상리, 남외리, 학동리의 각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로 개설되었다. 1789년에 편찬된 『호구총수』에 황일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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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에 있는 법정리. 성내리(城內里)는 조선시대에 관아가 있었던 곳으로 성문 안의 마을이라는 의미이다. 성내리의 자연마을인 성내마을은 해남읍성(海南邑城)의 성 안쪽에 형성되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성내리의 자연마을인 서성마을은 읍성의 서문과 옹성이 위치했던 곳으로, 성(城)의 서쪽 혹은 성내리의 서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서성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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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관방 시설인 성터 유적. 성곽은 행정 시설물이면서 관방 시설물이다. 방어나 주둔이 목적인 성도 있겠지만 주둔하면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바로 행정성이 되기도 한다. 해남 지역의 성은 우선 읍성이나 치소성 등 행정 기능이 주가 되는 성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영진보(營鎭堡) 등 군사 목적의 성도 있다. 산성의 경우는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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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세거하고 있는 성씨. 고려 건국 이전에 성씨(姓氏)는 왕족과 극히 일부의 중앙 귀족들만이 가지고 있었다.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940년(태조 23) 개국공신들에게 땅과 성씨를 하사하면서부터 출신지와 거주지를 본관으로 하는 세거 성씨(世居姓氏)가 비롯되었다. 이후 과거제의 영향으로 관료 제도가 보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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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송석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목포제일노회 소속 교회. 양성운 신자가 마을에 신자들이 생기자 하나님의 사람을 곧고 바르게 세우자는 목적으로 교회를 설립하였다. 1951년 양성운 마산동초등학교 교장이 마산면 원덕리 마을 주민 3명과 함께 마을회관에서 첫 예배를 드린 것이 송석교회(宋石敎會)의 시작이 되었다. 1956년 설립자 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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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전라남도 해남군 인근 바다에서 국방과 치안을 맡아보던 병선이나 수군이 머무르던 진지. 조선시대 해남군 지역에는 건국 초기부터 어란과 달량 그리고 주량에 병선이 배치되었다. 1440년(세종 22)에는 전라수영이 목포의 당포에서 해남우수영으로 이전하여 오면서 해남은 전라도 바다를 관장하는 수군진(水軍鎭)의 본영이 되었다. 1479(성종 10)년에는 전라좌수영이 여수로 분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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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주광리에 속한 섬. 시하도(時下島)에 사는 사람들이 밤이면 섬에 불을 밝혔는데, 시하도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이 그 불빛으로 시하도 주변 조수간만의 차이를 보고 시각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하여 배를 섬에 정박하였다가 다시 출발하여 화원반도와 가까운 육지쪽 마을을 주광리(周光里)로 부르고 섬 전체를 시하도(時下島)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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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오치 다다시치[越智唯七]가 편찬한 1914년 해남 지역을 포함한 군면동리(郡面洞里)의 통폐합 이전과 이후의 지명을 대조한 책.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은 일제가 한반도 식민지화 과정에서 통치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단행하였던 전국 행정구역과 지명 변경 내역을 신 행정구역과 구 행정구역으로 대조하여 볼 수 있도록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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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 서상리, 동외리 일대의 호국혼이 담긴 우수영마을 이야기. 우수영의 지명은 조선시대에 설치된 수군진 ‘전라우수영’에서 유래하고, 문내면(門內面)의 지명은 전라우수영의 외성(外城)으로 원문(轅門)의 안쪽에 위치한 데서 유래한다. 우수영은 한반도의 서남단 모서리, 즉 남해와 서해가 만나는 지점, 화원반도의 중앙에 있다. 화원반도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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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해남 출신의 독립운동가. 1888년 6월 3일 해남군 문내면 동외리에서 태어난 양성룡(梁成龍)[1888~1972]은 1920년 4월 23일 문내면에서 발생한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후 전국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전개되었고, 해남군의 경우 1919년 4월 6일 해남면에서 해남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주도로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양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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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에 설치되었던 조선시대 수군진. 어란진(於蘭鎭)은 조선 건국 초기에 해남반도 해진군의 방어를 위하여 삼촌포[지금의 해남군 화산면 연곡리]에 병선을 배치한 것이 시초이다. 그러나 삼촌포의 어란 병선은 남쪽 바다의 섬으로 이동하였다가 지금의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에 수군진성을 쌓고 수군진으로 정착하였다. 왜구의 침탈을 벗어나기 위한 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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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에 속하는 섬. 어불도(於佛島)는 섬의 모양이 부처와 비슷하다고 해서 ‘어불도(於佛島)’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18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영남호남연해형편도(嶺南湖南沿海形便圖)』에는 ‘어불도(棜佛島)’로 표기되어 있다. 다른 기록을 보면 『1872년 지방지도』 「영암」에는 물고기 어(魚)를 사용하여 ‘어불도(魚佛島)’로 표기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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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에 있었던 다리. 어성교 지명은 대둔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어성천에서 유래한다. 현재의 어성교는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해남읍에서 화산면과 현산면을 왕래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해동지도(海東地圖)』 등을 보면 어성교가 그려져 있다. 당시의 어성교는 어성천의 하류에 석교로 건설되었으며, 현재 삼산면 원진리와 옹암마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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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에 있었던 포구. 어성포는 어성천[지금의 삼산천]의 하류에 있었던 옛 포구이다. 1906년 행정구역 개편 이전에는 진도에 속하였던 삼촌면의 경계에 있었다. 어성천의 하류이자 고천암 바다 동쪽에 있어 민물과 바닷물이 합류한 지점으로 어산물이 풍성한 곳이었다. 특히 민물장어가 많이 잡혔고, 어성교 인근은 장어식당으로 유명하였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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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의 출판 및 언론 매체를 총칭. 해남군에는 2019년 현재 유가지 세 개와 한 개의 인터넷 신문이 있고 해남군청에서 발행하는 홍보지가 있다. 방송은 해남방송이 있다. 해남군은 다른 군에 비해 일찍부터 지역 신문이 발행되었다. 1990년에 군민의 동참으로 『해남신문』이 주간지로 창간되었다. 『해남신문』은 편집권 독립뿐만 아니라 수입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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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 사는 토박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통칭하는 말.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쓰는 언어는 서남 방언 중에서 전라남도 방언에 속한다. 전라남도 방언은 크게 동부 방언권과 서부 방언권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서부와 동부 지역은 다시 남북으로 하위 구획된다. 이러한 하위 구획을 기준으로 본다면 해남 지역에서 쓰이는 언어는 무안, 신안, 진도, 완도, 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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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1월 18일 전라남도 목포 허사도 앞바다에서 해남-목포 간 여객선이 침몰한 사건. 도로교통 시설이 충분하지 않던 1960년대에는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전라남도 목포시를 오가는 사람은 주로 정기 여객선을 이용하였다. 해남군 황산면 연호리와 목포 간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연호(燕號)는 해남 지역의 황산면·산이면·해남읍 지역 주민들이 겪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항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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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칭도를 시조로 하고 민중건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해남군의 세거 성씨. 여흥민씨(驪興閔氏)는 해남군의 세거 성씨 가운데 하나로, 마산면 지역에 주로 기반을 두고 있다. 여흥민씨는 고려시대 상의봉어(尙衣奉御)를 지낸 민칭도(閔稱道)를 시조로 한다. 공자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자건(子騫) 민손(閔損)의 후손 민칭도가 고려 때 사신으로 우리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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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칭도를 시조로 하고 민중건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해남군의 세거 성씨. 여흥민씨(驪興閔氏)는 해남군의 세거 성씨 가운데 하나로, 마산면 지역에 주로 기반을 두고 있다. 여흥민씨는 고려시대 상의봉어(尙衣奉御)를 지낸 민칭도(閔稱道)를 시조로 한다. 공자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자건(子騫) 민손(閔損)의 후손 민칭도가 고려 때 사신으로 우리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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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과 관련된 역사. 해남군의 역사는 구석기로 올라간다. 고대에는 고대 연안 해로와 관련하여 신미제국의 중심인 침미다례(忱彌多禮), 지미(止迷), 침명현(浸溟縣)으로 이어진다. 고려에 들어와 해남현(海南縣)이 등장하고 지금의 산이면 진산리 청자 가마터[사적 제310호 해남 진산리 청자 요지(海南珍山里靑磁窯址)]와 화원면 신덕리 청자 가마터[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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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금호도에서 영암군 삼호읍까지를 잇는 방조제. 영암방조제는 영산강 유역 농업 종합 개발 제3단계 공사의 일환으로, 대규모 농경지와 수자원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1996년 11월 7일에 건립되었다. 영산강유역 농업종합개발은 1978년 박정희 대통령이 구상한 ‘서남해안 간척 농지 개발 사업안’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영산강 1단계 사업은 영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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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금호도에서 영암군 삼호읍까지를 잇는 방조제. 영암방조제는 영산강 유역 농업 종합 개발 제3단계 공사의 일환으로, 대규모 농경지와 수자원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1996년 11월 7일에 건립되었다. 영산강유역 농업종합개발은 1978년 박정희 대통령이 구상한 ‘서남해안 간척 농지 개발 사업안’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영산강 1단계 사업은 영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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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에 있는 법정리. 예락리(曳洛里)는 마을의 형국이 그물질하는 모습이라 하여 예락(曳洛)이라 하였다. 본래 해남군 문내면 지역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예송리, 서외리, 동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해남군 문내면 예락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예락마을, 동리마을, 양정마을, 임하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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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해남 출신의 독립운동가. 오홍탁(吳鉷鐸)[1913~1950]은 1913년 8월 29일 해남군 산이면 상공리에서 태어났다. 전남운동협의회에 가입하여 항일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광복 후 해남건국준비위원회에서 활동하였다. 오홍탁은 1931년 해남공립농업실수학교를 졸업한 후 독서회를 조직하여 농촌계몽 활동을 전개했으며, 농민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소작쟁의 지도에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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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와 문내면 용암리 경계에 있는 산. 옥매산은 지질학적으로 진도의 해양판과 화원반도의 등줄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에 해당한다고 한다. 옥매산은 조선시대에 옥(玉)을 생산하고, 전라우수영의 관아나 군함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목재를 공급하는 국가 봉산(封山)이었다. 또 명량대첩의 승전지로 잘 알려진 울돌목의 입구에 있어 왜적의 동태를 감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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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에 있는 법정리. 용전리(龍田里)는 지형이 용처럼 생기고, 마을에 밭이 많아 ‘용전’이라 한 데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본래 해남군 산일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산일면의 고암리, 용반리, 신기리, 용소리, ·용전리, 마포면의 신흥리 각 일부를 합쳐서 해남군 마산면 용전리로 개설되었다. 용전마을, 신기마을, 용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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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에 있는 법정리. 우근리는 일제강점기에 간척 공사를 담당하였던 일본인의 성(姓)이 ‘우근’인 데서 비롯되었다. 마을 주민과 인근 사람들은 새 제방을 막아 마을이 생겼다는 뜻에서 새언머리 혹은 새언동으로 불렀다. 본래 해남군 은소면에 속하여 있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도가리와 미야리, 미학리의 각 일부와 송지종면의 내장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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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전승되어 놀이판 등에서 부르던 유희요. 「우수영 아리랑타령」은 전라남도 해남 지역의 부녀자들이 놀이판 등에서 흥을 돋우기 위해 즐겨 부르던 노래이다. 흔히 「진도아리랑」이라고도 부른다. 일반적으로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라는 후렴구가 붙는다. 「우수영 아리랑타령」은 2013년 문내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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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에 있는 전문 예술단체. 우수영강강술래·부녀농요진흥보존회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 우수영부녀농요를 보존하고자 2003년에 우수영강강술래진흥보존회로 설립된 예술단체이다. 전라남도 해남군과 진도군을 중심으로 서남해안에서 성행하던 강강술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속놀이로, 집단적인 군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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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에 있는 법정리.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우항이라는 명칭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마을의 형세가 소가 누워 휴식을 취하는 와우형(臥牛形)이라 하고, ‘소의 목’ 부위에 해당되는 위치에 이재량이 집터를 잡은 까닭에 ‘소목’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로 보아 이재량의 선대에서 땅의 형국에 따라 ‘우항’이라는 이름을 붙였을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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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 속한 각 읍면의 행정사무를 맡아보는 기관. 해남군은 14개 읍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읍면사무소는 해남군의 일선 행정기관으로서 대민 행정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해남읍사무소에는 총무팀, 주민복지팀, 희망돌봄팀, 재무팀, 산업팀, 개발환경팀, 민원봉사팀 등 6개 팀을 두고 있고, 각 면사무소에는 총무팀, 희망돌봄팀, 산업팀, 민원복지팀 등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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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에서 1910년 사이 해남 지역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전개된 의병 항쟁. 해남 지역은 비옥한 토지와 연안 지역의 어업에 대한 경제적 침탈이 많은 곳으로 타 지역에 비해 일제의 경제적 침탈이 심하였다. 내륙에서 활동한 의병들이 해남 지역까지 내려와 의병 활동을 하였으며, 지역 주민들도 적극 의병 활동에 가담하였다. 대표적인 의병은 정석진(鄭錫振), 심남일(沈南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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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해남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상순(李尙順)[1888~1967]은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동외리에 거주하며 잡화상을 운영하고 있다가 1920년 문내면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후 전국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전개되었고, 해남군의 경우 1919년 4월 6일 해남면에서 해남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주도로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났다.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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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에 있었던 전라우수영의 수사로 부임하여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무신. 이순신(李舜臣)[1545~1598]은 조선 역사에서 가장 큰 변란을 겪어야 했던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로서 바다를 지켜 내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순신의 본관은 덕수(德水)이며 자는 여해(汝諧), 시호는 충무(忠武)이다. 고려 때 중랑장을 지낸 이돈수(李敦守)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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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과 항일운동의 역사가 담긴 해남군의 전통 마을인 이진마을 이야기. 이진마을은 해남군 북평면 이진리에 속하는 해안가 포구 마을이다. 바닷길의 중요한 요충지에 해당하는 곳으로 고대부터 해상교류의 거점으로 활발하게 이용되었고, 포구가 있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마을이 형성되었다. 해남(海南)이라는 지역명과 가장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포구 마을로서,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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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해남 용정사에 배향된 무신. 이억기(李億祺)[1561~1597]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우수사로서 전라좌수사 이순신(李舜臣), 경상우수사 원균(元均) 등과 합세하여 왜적을 격파하였다. 이억기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자는 경수(景受), 시호는 의민(毅愍)이다. 심주군 이연손(李連孫)의 아들이다. 이억기는 1577년(선조 10) 무과에 급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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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 출신의 무신. 임수(林秀)[1454~?]의 본관은 선산(善山)이며 자는 희암(希巖)이다. 이조판서를 지낸 임득무(林得茂)의 아들이다. 임수는 임우원(林遇元)·임우형(林遇亨)·임우리(林遇利)·임우정의 4형제를 두었다. 이들 중 임우형의 가계가 가장 번성하였는데, 임천령(林千齡)·임만령(林萬齡)·임억령(林億齡)·임백령(林百齡)·임구령(林九齡) 등 임우형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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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부터 1598년까지 2차에 걸쳐서 조선에 침입한 왜군과의 전쟁. 임진왜란(壬辰倭亂)은 2차례에 걸쳐 일어나는데 1차 침입이 임진년에 일어났으므로 ‘임진왜란’이라 부르며, 2차 침입이 정유년에 있었으므로 ‘정유재란’이라 한다. 임진왜란은 1592년(선조 25) 5월 23일부터 1598년(선조 31) 12월 16일까지 7년간 조선과 명나라, 일본 사이에서 일어난 국제 전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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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부터 1598년까지 2차에 걸쳐서 조선에 침입한 왜군과의 전쟁. 임진왜란(壬辰倭亂)은 2차례에 걸쳐 일어나는데 1차 침입이 임진년에 일어났으므로 ‘임진왜란’이라 부르며, 2차 침입이 정유년에 있었으므로 ‘정유재란’이라 한다. 임진왜란은 1592년(선조 25) 5월 23일부터 1598년(선조 31) 12월 16일까지 7년간 조선과 명나라, 일본 사이에서 일어난 국제 전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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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예락리에 속하는 섬. 임하도(林下島)는 1930년대부터 섬에 삼림이 울창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는 섬의 형태가 말과 닮았다 고해서 이마도(二馬島)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임하도는 1800년경 하동정씨와 김해김씨가 배를 타고 가던 중 풍랑을 만나서 임하도에 들어와 살게 되면서 마을이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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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부곡리 입암마을에 있었던 조선시대의 포구. 조선시대 입암포(笠巖浦)는 제주도를 왕래하는 배들이 물때를 기다리거나 항해 중 바람을 피하는 정박처로 이용되었다. 일제강점기 1930년대부터 성산광산이 본격적으로 개발되자 입암포의 서쪽 포구는 광물을 선적하여 일본으로 운반하는 선적항이 되었다. 입암포의 지명은 해변의 삿갓바위에서 유래하며 조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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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의 지형, 지질 및 기후 등의 자연 환경. 해남군은 한반도의 서남단에 위치하여 기후가 온화하고 구릉지와 완사면이 발달하여 고구마와 호박, 겨울채소 등의 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공룡화석지와 풍혈, 달마산, 두륜산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자연자원이 풍부하여 관광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 해남군은 한반도의 서남쪽 최남단에 위치한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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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에서 전하는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해남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라우수영 용잽이놀이는 용놀이, 고싸움, 줄싸움, 줄소리와 풍물놀이 및 용줄태우기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복합적인 놀이 형식을 띠고 있다. 진도의 소리 문화와 전라우수영의 수군 설치 등을 계기로 독특하게 형성·발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라우수영 지역의 강강술래가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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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공적 권력의 획득, 유지, 행사와 관련하여 이루어지는 제반 활동. 광복과 더불어 건국 동맹을 모체로 한 조선건국준비위원회가 결성되었으며, 치안의 확보, 건국 사업을 위한 민족 역량의 일원화, 교통·통신·금융·식량 등의 대책 등에 당면 목표를 두고 각 지방의 지부 조직이 만들어졌다. 1945년 9월 6일 조선건국준비위원회는 전국인민대표자회를 열고 국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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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호장직을 세습하며 해남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던 해남정씨들을 일컫는 명칭. 정호장(鄭戶長)은 고려 때부터 호장(戶長)직을 세습해 온 해남정씨(海南鄭氏) 집안의 인물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해남정씨는 조선 전기 강력한 향권(鄕權)을 바탕으로 금남(錦南) 최부(崔溥), 어초은(漁樵隱) 윤효정(尹孝貞), 임수(林秀) 등을 사위로 삼아 후원함으로써 이들 가문이 해남 지역을 근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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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 왕조 시기의 해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 조선시대 해남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의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행정 편제, 교통·통신, 지방 군제와 임진왜란 그리고 유교문화·교육기관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아울러 해남의 목마장 운영에 관해서도 간략히 언급하였다. 해남현(海南縣)은 1409년(태종 9)에 진도군과 합쳐 해진현(海珍縣)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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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명량마을에 있었던 조선시대와 개항기 나루. 주량(周梁)은 조선시대의 포구이자 나루였다. 『세종실록(世宗實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 여러 지리지 기록에서 확인되지만 나루로서의 기능은 완전히 소멸되었다. 명량마을 주변에 있는 나루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조선시대 주량에는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명량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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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해남 출신의 독립운동가. 1885년 9월 25일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동외리에서 태어난 주영철(朱永徹)[1885~1929]은 1920년 4월 23일 문내면에서 발생한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후 전국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독립 만세 운동이 전개되었고, 해남군의 경우 1919년 4월 6일 해남면에서 해남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주도로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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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와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사이의 명량해협에 놓인 다리. 진도대교는 명량해협[울돌목]에 건설되었다. 제1진도대교는 1980년 12월에 착공하여 1984년 10월에 준공되었으며, 제2진도대교는 2001년 12월에 착공하여 2005년 12월에 준공되었다. 진도대교는 해남군과 섬인 진도군을 연결하므로 진도대교라 칭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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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조선 초기 지방 행정구역. 고문헌에서 진산현(珍山縣)의 존재를 직접 확인할 수 없지만, 진산고성(珍山古城)의 존재와 산이면 일대의 죽산현·산이면·진산리 등의 지명을 통해 진산현의 존재를 역추적할 수 있다. 조선 태종 대 죽산현에서 진산현이 갈라져 나왔다. 죽산현 별개로 산이면 일대에 현 단위의 지방행정 단위가 설치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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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년 김정호가 만든 『청구도』에 수록된 해남 지역 지도. 『청구도(靑邱圖)』는 1834년(순조 34)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1804~1866]가 만든 우리나라 대축척지도로, 건곤(乾坤) 두 책을 상하로 연결하면 전국도가 된다. 전국을 남북으로 29층, 동서로 22판을 구분하여 방안 눈금으로 나누어 그렸다. 방안 하나는 남북이 100리, 동서가 70리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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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에 있는 법정리. 청룡리(靑龍里)는 운거산[일명 청룡산]의 왼쪽[좌청룡]에 위치하기 때문에 ‘청룡’이라 불렀다고 한다. 본래 해남군 관저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관저면에 있던 중리를 중심으로 상리·하리의 일부 지역을 통합하여 해남군 화원면 청룡리로 개설되었다. 청룡리는 조선시대 황원곶 목장을 관장하던 감목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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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에 있는 법정리. 본래 산수가 좋고 버드나무 숲을 이루고 있어서 유평(柳平), 버릿돌, 벗들이라 부르다가 해방 이후 국가에 충성을 해야 된다는 의미로 충평(忠坪)이라 바꾸었다. 본래 해남군 문내면 지역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갈우리와 무고리, 신평리, 충평리의 각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해남군 문내면 충평리로 개설되었다.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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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쳐 주는 판소리 반주. 판소리 고법(鼓法)은 판소리가 정착한 조선 중기 이후에 생겨난 것으로 판소리에 맞추어 고수(鼓手)가 북으로 장단을 쳐서 반주하는 것을 말한다. 해남 출신의 추정남(秋正南)[1940~2019]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9-3호 보유자로 지정되어 있다. 추정남(秋正南)[194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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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에 있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평호리(平湖里)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자연마을들이 통합되어 해남군 화산면 평호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사포(沙浦)마을, 평발(平發)마을, 구성(九星)마을, 송평(松平)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사포마을은 1680년경 밀양박씨들이 진도에서 나와 살기 좋은 터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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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의 바다에 배가 드나드는 개의 어귀. 해남군 지역의 포구는 나루와 포구를 혼용하여 쓰기도 하지만 각기 다른 용례로 쓰이기도 한다. 즉, 나루는 상대 나루로 건너가는 작은 규모의 선착장이 있는 지점을 지칭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포구는 바다로 통하는 출입구로서 포구 주위에 마을 내지 도시가 형성된 것을 지칭하는 경향이 있다. 나루는 다시 진(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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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산면 삼마리에 속하는 섬. 삼마리(三馬里)의 삼마도 중에서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여 하마도(下馬島)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삼마도는 섬들의 모양이 말과 비슷한 형태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하마도는 마루섬, 하마로도(下馬路島), 마뢰도(磨賴島)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1872년 지방지도』 「해남」 도엽에 세 섬의 명칭이 상마로도(上馬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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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에 있는 법정리. 학동리(鶴洞里)는 마을 산세가 학처럼 생겼다고 하여 ‘학골’, ‘학동’이라고 부른 데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본래 해남군 문내면 지역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여 개편에 따라 삼정리, 보동리, 안동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학동마을, 삼정마을, 충무마을, 명량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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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에 있는 법정리. 학의리(鶴儀里)는 마을 뒷산인 제봉산이 학이 두 다리를 뻗고 날아가는 형국이라 학의(鶴儀)라 하였다. 본래 해남군 산일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포면의 학의리, 망미리, 오호리, 금자리, 산일면의 용소리 일부를 병합하여 해남군 마산면 학의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학의(鶴儀)마을, 용소(龍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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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고도리에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산하의 지사.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적 측량, 공간 정보 사업, 지적 사업 등을 수행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전국에 12개의 본부와 186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1938년 조선지적협회, 1949년 대한지적협회를 거쳐 1977년 대한지적공사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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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에 있는 전기 재해 예방과 전기안전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산하 기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남부지사는 해남을 비롯한 강진, 장흥, 완도, 진도 등 5개 군의 전기 재난 예방 및 주민 재산보호를 위한 전기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주민생활 밀착형 공기업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남부지사는 전기 재해로부터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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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바닷물이 드나드는 갯고랑을 이동식 그물로 막아 물고기를 잡던 어로 방식. 일반적으로 개맥이[개막이]는 해안가에 ‘말장’ 혹은 ‘마장’이라 부르는 나무를 반(半)타원형으로 박고 그 밑바닥에 그물 일부를 묻어 고정해 두었다가 만조 직전에 묻지 않고 남아 있는 그물을 들어 올려 말장에 고정해 물이 다 빠질 무렵 고기를 잡는 방법을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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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에 있는 1908년에 건립된 등대. 1908년 『황성신보(皇城新報)』에는 해남 구 목포구 등대에 관한 기사가 있다. 기사의 내용을 살펴보면, “목포의 일본인 마쓰우치 쓰루타로우[升內鶴太郞] 씨가 목포 근해 연안 항로를 경영하더니, 금번 목포에서 추자도를 경유하여 제주도 조천에 당도하는 항로와 목포에서 진도, 완도, 장흥군 해창에 도달하는 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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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연안에서 생산되는 김. 김은 해남군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김이 생산되는 겨울철에는 물김국이나 초무침이, 여름에는 시원한 김냉국이 식탁에 오른다. 바다의 원초적인 맛, 물김 주산지인 해남의 겨울 바다는 김 양식장이 즐비하게 늘어서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어민들은 새벽에 나서 김을 수확하여 위판을 보고, 오후에 김발을 뒤집거나 어장을 돌보러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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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두륜산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大興寺)는 우리 국토의 최남단에 있는 두륜산(頭輪山)[700m]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사찰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의 본사이다. 현재 해남, 목포, 영암, 무안, 신안, 진도, 완도, 강진, 광주 등 9개 시군의 말사를 담당한 서남해 지역의 중심 사찰이다. 두륜산은 예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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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동외리에 있는 조선시대 명량대첩 기념비. 해남 명량대첩비(海南鳴梁大捷碑)는 1688년(숙종 14) 명량대첩(1597)을 승리로 이끈 충무공 이순신(李舜臣)[1545~1598]의 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1942년 3월 일본에 의해 강제로 철거되어 경복궁 근정전 뒤뜰에 묻힌 것을 1945년 해방이 되자 우수영 유지들이 명량대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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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동외리에 있는 조선시대 명량대첩 기념비. 해남 명량대첩비(海南鳴梁大捷碑)는 1688년(숙종 14) 명량대첩(1597)을 승리로 이끈 충무공 이순신(李舜臣)[1545~1598]의 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1942년 3월 일본에 의해 강제로 철거되어 경복궁 근정전 뒤뜰에 묻힌 것을 1945년 해방이 되자 우수영 유지들이 명량대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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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백포만을 중심으로 활약하였던 고대 해양세력. 백포만은 해남반도의 서해 남부에 위치하며, 화산면의 남서 연안과 현산면의 서안, 그리고 송지면의 북서 연안으로 둘러싸여 있다. 백포만의 이름은 현산면의 백포리라는 마을 이름에서 유래한다. 백포만의 서쪽 건너편에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 진도가 있고, 그 사이에 명량해협이 있다. 백포만은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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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옥돌을 쪼아 다듬어 생활 도구나 치렛거리 등으로 맵시 있고 쓸모 있게 만드는 공예. 옥(玉)은 동양 문화권을 대표하는 보석이며, 일찍부터 사회 신분을 나타내는 장신구로도 이용되었다. 해남군은 예로부터 옥매산광산과 성산광산에서 채굴한 옥돌을 가공하여 만드는 옥공예품으로 유명하였다. 특히 옥매산이 있는 황산면 옥동리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옥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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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7월 경찰의 예비검속에 해남 지역의 보도연맹원이 학살당한 사건. 국민보도연맹(國民保導聯盟)은 1949년 6월 15일 좌익 전향자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단체로 좌익 세력 색출 및 통제와 회유를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1949년 12월 13일 전라남도에서도 국민보도연맹준비위원회가 결성되었고, 이후 각 군별 국민보도연맹이 결성되었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이승만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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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의 여덟 군데 아름다운 경치. 해남 산하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해남 팔경(海南八景)으로 금강폭포(金剛瀑布)[해남 금강골], 미암청풍(眉岩淸風)[금강산 미암산], 홍교유수(紅橋流水)[해남읍 홍교], 호산명천(葫山名泉)[호산 문필봉], 연봉제월(蓮峰霽月)[덕음산], 두륜귀운(頭輪歸雲)[두륜산], 남포귀범(藍浦歸帆)[어성교], 은사효종(隱寺曉種)[은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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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군. 해남군은 동쪽으로는 강진군, 북쪽으로는 영암군과 접하며,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는 목포시, 서쪽으로는 신안군, 남서쪽으로는 진도군, 남동쪽으로는 완도군과 접하고 있다. 해남군의 가장 동쪽은 북일면 내동리[동경 126° 44′ 06″, 북위 84° 27′ 12″]이고, 가장 서쪽은 화원면 주광리[동경 126° 1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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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성내리에 있는 해남군 관할 자치 행정기관. 해남군청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인 해남군의 행정사무를 맡아보는 기관으로, 해남군의회에서 결정된 정책을 집행·관리한다. 해남군의 행정 및 민원 등 업무를 총괄하고, 주민 복지의 증진과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하여 설치되었다. 18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전라도 해남현(海南縣)이 나주부(羅州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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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에 있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소속 성당. 1950년 목포에서 천주교 신부가 해남군 해남읍에 찾아와 전교하면서 신자를 얻어 해남공소로 시작하였다. 나중에 신자가 많아지고 규모가 커지자 해남군 해남읍 지역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1954년 해남군 해남읍 서성리에 있던 예락공소 등을 편입하여 해남성당을 설립하였다. 1950년 1월 목포 산정동 성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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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에 있는 세무 행정기관. 해남세무서는 해남군, 장흥군, 강진군, 완도군, 진도군에 관계된 내국세 부과·감면·징수 등과 같은 세정(稅政)을 담당한다. 해남세무서는 국세청 산하의 광주지방국세청에 소속되어 내국세의 부과·감면 및 징수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광주지방세무청장의 사무를 분장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해남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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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에 있는 소방 행정 기관. 전라남도 해남군 관내의 소방 안전 및 시민의 생명·재산 등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0년 4월 14일 목포소방서 해남119안전센터가 개소되었다. 1996년 12월 30일 해남소방서 설치조례가 개정 공포되고 1997년 1월 28일 해남소방서가 개서되었다. 해남소방서 관할구역은 해남군, 강진군, 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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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에 있는 소방 행정 기관. 전라남도 해남군 관내의 소방 안전 및 시민의 생명·재산 등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0년 4월 14일 목포소방서 해남119안전센터가 개소되었다. 1996년 12월 30일 해남소방서 설치조례가 개정 공포되고 1997년 1월 28일 해남소방서가 개서되었다. 해남소방서 관할구역은 해남군, 강진군, 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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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법정읍. 고려시대 침명현이 해남현(海南縣)으로 개칭되어 처음으로 ‘해남’이라는 지명이 등장하였다. 조선 초 직촌화 과정에서 황원군(黃原郡)·죽산현(竹山縣)과 통합되면서 현재의 해남이 시작되었다. 1409년(태종 9) 해남현이 진도군과 합하여 해진군(海珍郡)이 되고, 1437년(세종 19) 해진군에서 해남과 진도가 분리되면서 해남현이 되었다. 현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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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고도리에 있는 전통시장. 해남읍5일시장은 1일과 6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해남의 대표적 5일시장이며 공설시장이다. 1964년에 개장하여 처음에는 현재의 해남매일시장 위치에 자리 잡고 있었으나, 1981년 현재 위치인 해남읍 고도리의 장소로 옮겼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해남읍5일시장 장옥 3동을 신축하였다. 2002년부터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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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고도리에 있는 전통시장. 해남읍5일시장은 1일과 6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해남의 대표적 5일시장이며 공설시장이다. 1964년에 개장하여 처음에는 현재의 해남매일시장 위치에 자리 잡고 있었으나, 1981년 현재 위치인 해남읍 고도리의 장소로 옮겼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해남읍5일시장 장옥 3동을 신축하였다. 2002년부터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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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성내리에 있는 1437년 무렵 축성된 읍성. 해남읍성(海南邑城)은 세종 때 대대적으로 있었던 연해 고을의 읍성 축조와 시기를 같이하고 있다. 해남읍성이 축조되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하나였던 해남과 진도의 분군 시기인 1437년에 쌓기 시작하여 읍성의 남문루인 정원루(靖遠樓)가 완성된 1469년(예종 1) 사이 축성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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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기를 시조이자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해남군의 세거 성씨. 해남정씨(海南鄭氏)는 해남군의 세거 성씨 가운데 하나로, 해남의 토성(土姓)이라 할 수 있다. 현재는 초계정씨(草溪鄭氏)로 알려져 있다. 『사마방목(司馬榜目)』에는 1561년(명종 16) 진사시에 합격한 정언홍(鄭彦洪)[1536~?]과 같은 해 생원시와 진사시에 합격한 정언재(鄭彦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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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해남정씨 가문이 해남 지역에서 다른 사족 가문과의 혼인을 통하여 사족화되는 과정. 조선 전기 해남정씨가(海南鄭氏家)는 여말선초(麗末鮮初)의 왜구 침탈로 인한 혼란 수습과 해남현 치소를 옮기는 과정에 기여하여 향역을 면제받고 인근 지역 사족과의 혼인을 통하여 사족으로 성장하였다. 해남정씨와 통혼한 사족들도 중앙 정계에 진출하면서 해남정씨가는 해남 지역 사족들의 연수(淵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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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해리에 있는 종합 버스터미널. 해남군은 전라남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군이며, 대중교통 수단 중심은 해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운행하는 버스이다. 해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고속버스와 직행버스[시외버스]를 탈 수 있다. 시외버스 운영 업체는 해남교통이 유일하다. 해남교통은 해남군의 농어촌버스를 운영하는 회사이다. 해남교통 본사는 해남군 해남읍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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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평동리에 있는 축산업 협동조합. 해남진도축산업협동조합은 축산업 종사자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보호 및 축산업의 진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설립된 축산업 협동조합이다. 해남진도축산업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축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의 원활화를 도모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자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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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 1437년에 조선시대 군현체제에 따라 설치된 지방 행정구역. 해진군(海珍郡)에서 해남과 진도가 분군되어 1437년(세종 19) 해남현(海南縣) 치소에 현감을 두게 된다. 해남현은 이후 지금의 형태를 갖추며 1895년 해남군으로 승격할 때까지 그 체제를 유지한다. 해진군은 중앙정부의 공도정책에 의해 1409년(태종 9)에 해남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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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년부터 1437년까지 전라남도 해남군과 진도군이 통합되면서 설치한 지방 행정구역. 해남현(海南縣)은 중앙정부의 공도정책에 의해 1409년(태종 9)에 진도군과 합쳐 해진군(海珍郡)이 되며, 1412년(태종 12)에는 치소를 옥산[지금의 삼산면 상가리 계동마을]으로 옮긴다. 이는 고려 말과 조선초 왜구의 잦은 침략으로 인한 공도정책(空島政策)에 따라 바닷가와 인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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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관할 지역의 공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남군 행정부의 조직구조와 활동, 그리고 상호작용. 18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해남현(海南縣)이 나주부(羅州府) 해남군(海南郡)으로 승격되었다. 1896년 다시 전라남도 해남군으로 개편하고 부근 도서를 완도군으로 이속하였다. 1906년 진도, 영암의 6개 면을 합하여 23면이 되었다. 1914년 해남 인접 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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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 있는 법정면.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현산면이라 칭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은소면 관할 14개 동리와 현산면 관할 38개 동리를 폐합하여 11개 리로 개편하면서 해남군 현산면으로 개설하였다. 1973년 7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송지면 월송리에 속한 6개의 리(里)가 현산면으로 편입되어 12개 리가 되었다. 지금의 현산면은 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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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제작된 『호남지도』에 수록되어 있는 해남 지역 지도. 『호남지도(湖南地圖)』의 특징은 거리와 방향을 정확하게 그리기 위해 1리 간격의 눈금선[방안(方眼)] 위에 지도를 그린 것이다. 일부 고을의 지도에 비변사 인장이 찍혀 있어서 ‘비변사인 방안지도(備邊司印方眼地圖)’로도 불리고 있다. 2008년 보물 제1588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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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에 있는 법정리. 화내리(禾內里)는 ‘곶 안쪽에 있는 마을’이었기 때문에 ‘곶안’이라고 불렀는데, 뒤에 ‘고안’으로 음이 변하였다고 하며, 마을이 ‘곶 안쪽’에 있으므로 ‘물안’이라고도 하였다. 화내는 한자식 표기이다. 본래 해남군 마포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포면의 낙동리, 화내리, 양지리, 안정리와,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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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청룡리에 1454년 설치되었던 목장. 화원목장(花源牧場)은 1445년(세종 27) 무렵 해남군 화원면에 설치되었고 영암군사가 관리하였다. 성종 무렵에는 1500여 필을 방목하였으며, 중종 때는 노화도와 소안도에서 방목하던 말까지 옮겨 방목하였다. 1454년(단종 2) 6월에는 황산면 송호리에 목장성을 축성하였으며, 17세기에는 진도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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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구림리 일대에 조성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선공업단지. 일반[지방]산업단지는 산업의 적정한 지방분산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시, 도지사가 시장이나 군수·구청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정 개발하는 산업단지를 말한다. 전라남도는 2006년 6월 경제살리기 핵심 전략산업으로 조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수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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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장춘리 일성산 정상에 있는 조선시대 봉수. 황원 봉수(黃原烽燧)는 조선 초기에 개설되어 1894년 폐지되었다. 고려 시기 황원군의 진산인 일성산(日星山) 정상에 있어 일성산 봉수라고도 하였다. 황원 봉수를 감싸고 서쪽으로 테뫼식 석축성[산 정상부를 둘러가며 바깥쪽만 성돌을 쌓고 안쪽은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쌓은 성]이 조성되었으며, 남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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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반도 일대에 설치된 목장. 황원목장(黃原牧場)은 현재의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반도[황산면, 문내면, 화원면]에 설치된 목장이다. 1445년 건립되었다. 1445년(세종 27) 10월 9일에 하삼도순찰사 김종서가 각지의 목장 적임지에 대해 아뢸 때 “영암군의 황원곶[黃原串]은 4,000필을 놓을 수 있는데, 거민 400여 호가 바닷가에 흩어져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