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말에 방공 및 방첩을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친일 관변단체의 해남 지부. 1937년 중일전쟁 이후 일본은 대륙 침략을 본격화하면서 한반도를 전진기지로 삼고, 전쟁터로 조선인 청년·학생·여성들을 내몰면서 사상을 개조한다는 목적으로 많은 관변단체를 세워 활동하게 하였다. 1938년 4월 국가총동원법이 공포되어 국가 사회체제 전반에 총동원이 선언되었다. 7월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
1939년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화재 방지를 위해 조직되었던 단체. 일제는 1939년 7월 3일 「경방단 규칙」을 제정·공포하고 소방조(消防組)와 수방단(水防團)을 해체하여 경방단(警防團)으로 통합하였다. 「경방단규칙」은 전문 16조와 2개 부칙으로 되어 있었으며, 방공, 수(水)·화(火) 소방 및 기타 경방 등이 주 임무였다. 경방단 설치와 동시에 방공 설비의 강화와 방공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