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두곡리의 명칭은 두곡마을에서 유래되었다. 1704년(숙종 30) 현감 한범석(韓範錫)이 읍기(邑基)를 소재[牛峙]에서 두곡으로 옮겨 온 이래 1730년(영조 6) 나동(螺洞)[일명 고동골]로 옮길 때까지 하동읍의 중심지였다. 1914년 고동동(古東洞)·두곡동(豆谷洞)·율동(栗洞)이 통합되어 하동면 두곡리가 되었고, 1938년 하동면이 하동읍...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상남도 하동군의 역사. 하동의 역사는 문자로 기록되기 이전의 선사 시대와 그 이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현재까지 하동 지역에서 확인된 선사 시대의 유적은 하동군의 동북쪽 덕천강 유역과 서남쪽 섬진강 유역 일대에 집중 분포하고 있다. 하동의 역사는 수습된 유물을 통해서 보면 구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철기 시대에 이르러 작은 정치체가...
1392년에서 1910년까지 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도 아직 수령이 파견되지 않은 규모가 작은 속읍(屬邑)이 적지 않게 존재하였다. 태종 대에는 이런 고을들을 두세 개씩 통합하여 수령을 파견하는 조치를 취했다. 하동현과 남해현은 이미 수령이 파견되어 있는 고을이었지만, 1414년(태종 14) 8월 두 고을을 합쳐 하남현(河南縣)으로 개칭하였다가 이듬해 3월...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조선 전기 누각. 풍화루(風化樓)는 하동향교(河東鄕校)의 출입문이자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는 2층 누각이다.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 기관이다. 하동군 하동 읍내 하동경찰서 뒤쪽 향교1길을 따라 하동향교 방면으로 가다 보면 약 200m 지점에 갈마산이 자리하는데, 풍화루는 갈마산 기슭...
1704년부터 1895년까지 경상남도 하동군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조선 시대에 들어 하동의 읍치는 자주 변경되었으나, 읍격(邑格)에는 큰 변화가 없이 이어져 오다가 18세기 접어들어 읍의 규모와 읍격에 변화를 겪었다. 1702년(숙종 28) 하동 읍민들이 섬진강 일대를 관문으로 삼을 것을 호소하자, 진주목의 악양·화개·진답·적량의 4개 면을 임금의 윤허를 받아 하동으로 분속(...
조선 전기부터 1704년까지 경상남도 하동군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하동현은 태종조에 현감을 둔 이래 숙종조에 하동도호부로 승격되기 이전까지 지금의 하동 지역 일부의 행정상 구역이다. 고려 시대 이래 현은 현령이 다스리는 고을로 행정상 편제되어 있었으나, 실제로 현령이 파견된 고을은 많지 않았고 대부분 이웃한 주읍(主邑)의 속현으로 존재하였다. 고려 후기 이래 점차 속현에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