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종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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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종화리에 있는 조선 후기 토성. 정개산성(鼎蓋山城)은 1596년(선조 29) 체찰사(体察使) 이원익(李元翼)[1547~1634]의 명으로, 진주목사 나정언(羅廷彦)이 왜구들의 침입을 감시하고 방지하기 위하여 정개산[520m] 꼭대기에 방책을 만들고 돌과 흙을 섞어서 쌓은 토성이다. 주위의 산세가 험준하여 요새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었으나, 완성되기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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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종화리에 있던 조선 후기의 서원. 종천서원(宗川書院)은 본래 하동군 옥종면 종화리에 있었는데, 훼철된 후에 안계리 안계마을에 있는 모한재(慕寒齋)에 서원의 현판이 옮겨져 걸려 있다. 매년 음력 3월 10일 모한재에서 겸재(謙齋) 하홍도(河弘度)[1593~1666]의 석채례(釋菜禮)를 지내며, 목판을 비롯하여 미수(眉叟) 허목(許穆)과 남구만(南九萬)의 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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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종화리 서쪽 639m 고지에서 발원하여 덕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하동군 옥종면 종화리에 있는 하천이므로 종화천이라 하였다. 하동군 옥종면 종화리는 예전에 풍수지리상 지형이 화기(火氣)가 비치어 화재가 자주 일어날 형국이어서 동화(冬火)라 하였고, 이에 화기를 막기 위해 마을 앞에 조그만 연못을 팠다고 한다. 이 연못은 1996년에 매립되어 마을 공동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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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학자.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치원(致遠), 호는 낙와(樂窩)이다. 진양 하씨의 시조는 고려 시대 사직(司直)을 지낸 하진(河珍)으로 알려져 있다. 그로부터 9세를 내려와 하즙(河楫)이 현달하여 진주부원군에 봉해졌는데, 시호는 원정(元正)이다. 11대조는 하윤원(河允源)으로 역시 진산부원군에 봉해졌다. 10대조는 하자종(河自宗)으로 호는 목옹(木翁)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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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 서식하던 황샛과에 속하는 새. 황새는 황새목 황샛과에 속하는 희귀 조류로 전 세계에 2,500마리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아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되었다. ‘황새’는 순수한 우리말로 ‘한새[大鳥]’, 즉 ‘큰 새’를 의미하며 다른 텃새보다 몸집이 큰 데서 유래하였다. 멸종위기 야생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