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하동 출신의 무신. 하경복(河敬復)은 천성이 관후(寬厚)하고, 용모와 몸가짐이 아름다웠으며, 활쏘기에 능하였다. 조선 개국 초기 국가의 무비(武備)를 위하여 많은 공로를 세워 국가의 기틀을 견고하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본관은 진양(晉陽). 아우는 하경리(河慶履)이고, 아들은 하한(河漢), 손자는 하숙보(河叔溥)이다. 하경복은 1402년(태종 2) 무과에 급제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