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재영(金縡濚)은 1892년 7월 3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484번지에서 태어났다. 1920년경부터 1935년경까지 활동하는 동안 일본군에 발각되지 않기 위해서 김호(金浩), 김성일(金聖一), 김해함 등의 이름을 사용하였다. 국내에서의 항일 투쟁이 여의치 않게 되자 1923년 중국 상하이로 가서 의열단에 가입하였다. 1924년...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정감록(鄭鑑錄)』을 사상적 틀로 이용하여 역모를 도모한 사건. 17세기 이후 양반 지배층 사이의 권력 다툼이 더욱 심해지자 숙종 때에는 붕당 간의 대립이 격화되어 정국(政局)이 자주 바뀌었다. 1728년(영조 4) 무신란(戊申亂)이 실패하자 그 가담 세력들 중 많은 이가 지리산으로 몸을 피하였으며, 정조의 친정 체제 확립 과정에서 홍국영(洪國榮)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