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확인된 전근대에 간행되거나 필사된 서책 유형의 사료. 고서의 개념은 그 분류 시점을 어디로 하는가에 따라 상당한 인식의 차이를 드러낸다. 한국고서동우회에서는 고서의 기준 시점을 1959년 이전에 출판된 책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에 한국인쇄문화사에서는 1910년을 기준으로 직접 쓰고 베끼고 목판을 새기고 활자로 찍어낸 모든 책으로 보고 있다. 고서는 내용에...
조선 후기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증조할아버지는 봉산군수를 역임한 백암(白巖) 김대명(金大鳴)[1536~1603]이며, 할아버지는 김용익(金龍翼)이다. 아버지는 장사랑(將仕郞)을 지낸 김충립(金忠立)이며, 어머니는 예조참판을 역임한 지족당(知足堂) 박명부(朴明榑)[1571~1639]의 딸인 밀양 박씨(密陽朴氏)다.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처는 익찬(翊贊)을 지낸 죽...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하동 출신의 문인 김명겸의 시문집. 김명겸(金命兼)[1635~1689]의 호는 삼함재이다. 겸재 하홍도의 문인이며, 남명 문인 백암 김대명의 증손이다. 아들 주담(珠潭) 김성운(金聖運)[1673~1730]과 함께 대를 이어 남명학파를 주도하였다. 김명겸의 6세손 김익규(金翊奎)의 발문에 의하면, 김익규가 가전되어 오던 난고를 그 손자 김정주(金廷柱)로 하여금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