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4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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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谷寺址 三層石塔 |
이칭/별칭 | 경산 대곡사지 삼층석탑,안심리 삼층석탑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흥정리 341-2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박병선 |
현 소재지 | 대곡사지 삼층석탑 -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흥정리 3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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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재지 | 대곡사지 삼층석탑 -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흥정리 342-2 |
성격 | 석탑 |
양식 | 삼층석탑 |
재질 | 석재 |
크기(높이) | 3.1m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흥정리 인근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석탑.
[개설]
대곡사지 삼층석탑(大谷寺址 三層石塔)은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대곡사(大谷寺) 터로 추정되는 복숭아밭 가운데 남아 있다. 안심리 삼층석탑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나 행정 구역상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흥정리에 위치하고 있다. 온전한 형태의 삼층석탑은 아니지만, 통일 신라 시대에 조성된 탑으로 보존과 보호가 필요하다.
[건립 경위]
대곡사지 삼층석탑이 위치한 골짜기는 옛날부터 ‘불곡(佛谷)’으로 불린 것으로 보아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곡사지 삼층석탑은 사찰 명칭을 몰라 마을 이름으로 불렸으나, 인근에서 ‘대곡(大谷)’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와편이 확인됨으로써 ‘경산 대곡사지 삼층석탑’이라고도 불린다.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에 의하면 “대곡사의 옛터는 경상북도 경산군 남산면 안심동 계곡 가운데 있다”고 하였다. 대곡사 터는 복숭아밭으로 조성되면서 깎였고 당시 주변에 산재해 있던 석재 등 유물들은 주변 과수원으로 옮겨졌다. 유물 및 석탑의 양식으로 보아 대곡사는 통일 신라 시대 말엽에 창건되어 조선 전기까지 존재한 것으로 추정되며, 대곡사지 삼층석탑 역시 대곡사의 창건과 함께 통일 신라 시대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위치]
대곡사지 삼층석탑은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흥정리 341-2번지에 있다.
[형태]
대곡사지 삼층석탑의 높이는 3.1m로, 이중기단과 3층 탑신부로 구성되어 있다. 상륜부는 노반(露盤)까지만 남아 있으며, 기단부는 지대석과 하층기단이 매몰되어 있어 상층기단만 확인된다. 상층기단은 4매의 면석(面石)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서리에 우주(隅柱)[바깥 기둥]가, 중앙에 한 개의 탱주(撑柱)[기단부 중간에 새긴 기둥]가 모각되어 있다. 현재 상층기단 4개의 면석 중 한 개의 면석은 무너져 바닥에 쓰러져 있고 세 개의 면석으로만 몸돌을 지탱하고 있어 하중을 견디지 못한 상층기단 갑석(甲石)[기단 위에 놓는 돌]이 휘어져 있다. 상층기단 갑석 한 변의 길이는 1.5m이다. 부연(附椽)[갑석 하부에 두른 쇠시리 또는 갑석 받침]이 새겨진 갑석은 2개 부재의 조합이며, 상층에 2단의 몸돌받침을 두었다.
지붕돌과 몸돌은 각각 한 개의 돌로 조성되었다. 지붕돌 윗면에 2단의 몸돌받침이 있다. 아랫면에는 4단의 지붕돌받침이 있으며 지붕면의 경사는 깊지 않다. 지붕돌의 전각 네 모서리에는 풍탁공(風鐸孔)[장식을 달아 놓기 위한 구멍]이 뚫려 있다. 몸돌에는 양 우주가 모각되어 있다.
[현황]
대곡사지 삼층석탑은 여러 기관에서 소장하기를 원했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원래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0년 현재 안내판이 없고 기단부 붕괴 위험이 있는 등 관리가 소홀하며 방치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대곡사지 삼층석탑은 통일 신라 시대 석탑의 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기단부 붕괴 위험이 있으며, 과수원 경작으로 인한 인위적인 훼손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이므로 긴급한 조치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