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동 쇠머리 지역은 예부터 덕수장씨 일족이 모여 살던 세거지였다. 덕수장씨 가문이 철산2동에 정착한 것은 임진왜란 당시 행주산성에서 권율 장군의 휘하에서 싸우다 전사한 충의공 장응기(張應箕)의 영정을 그의 넷째 아들 장준(張晙)이 옮겨 오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장준의 후예들은 충의사라는 사당을 건립해 대대로 제를 지내 왔다. 철산주공12단지...
철산1동부터 철산4동까지로 구분되어 있는 철산동은 지금으로부터 50년 전까지만 해도 다른 이름과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1960년대에는 지금의 철산1동, 철산2동, 철산3동, 철산4동과 도덕산 자락이 각각 사성[일명 뱀수], 모세[일명 연서], 쇠머리, 왕승골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마을마다 저마다의 고유한 이름과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시흥군 서면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