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유동, 금남로 일대에 있었던 버드나무 숲.

[개설]

유림수는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과 유동, 금남로에 있던 버드나무 숲으로 버드나무가 길 양옆으로 늘어선 형태라기보다는 길 양쪽에 무성하게 숲을 이루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유림수는 광주천 범람을 막기 위하여 심었으나 방풍림의 역할도 하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1707년 광주목사가 유림수에서 호랑이 사냥을 하였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상당히 울창한 숲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식재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1872년 지방지도에 그림으로 나타나 있다.

[현황]

유림수는 일제강점기 광주에 들어온 일본인들에 의하여 조금씩 개간되기 시작하여 모두 사라지고, 현재는 북구 임동 일대의 역사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