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용두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유물산포지.

[위치]

광주광역시 용두동은 서광주나들목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3.5㎞ 거리에 있다. 용두동 유물산포지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영산강[115.5㎞] 본류의 동쪽 구릉과 그 사이에 형성된 곡간 평지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광주광역시 용두동 유물산포지는 광주광역시 용두2지구 국민임대 주택건설 사업지역에 속해 2003년 4월 3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된 전남대학교박물관의 지표조사를 통해 50,000㎡ 사업지구 내에서 3지점의 유물산포지가 확인되었다. '용두동 유물산포지 1'은 사업지구 동북쪽에 있는 낮고 평평한 계곡부 농경지에서, '용두동 유물산포지 2'는 사업지구 중심부의 낮은 구릉 사면부 아래 밭에서, '용두동 유물산포지 3'은 사업지구 동남쪽의 구릉 말단부 밭둑에서 삼국시대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현황]

광주광역시 용두동 유물산포지는 2003년 지표조사 이후 개발되어 현재 유물산포지에는 용두주공2차 아파트와 용두중학교가 들어서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광역시 용두동 유물산포지는 하천을 가까이 둔 낮은 구릉지대로, 유적의 존재 가능성이 있어 시굴·발굴 조사로 이어졌다. 광주 용두2지구 조성사업에서 초기에 조사되어 용두동 일대에서 선사·고대 유적이 나올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