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683 |
---|---|
한자 | 新映劇場 |
영어공식명칭 | Shinyoung Theater |
이칭/별칭 | 대한극장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5가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별 |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가에 있던 극장.
[개설]
신영극장(新映劇場)이 개관할 당시 건물은 1930년대에 지어진 창고로 사용되던 공간을 극장으로 변모시킨 것이다. 평일에는 주로 영화를 상영하였고, 1950년대 중반 이후까지도 변사(辯士)가 있는 무성영화를 상영했다고 한다. 주말에는 쇼 공연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위치]
지금의 롯데백화점 광주점[광주광역시 동구 독립로 268] 후문 쪽에 있었다.
[변천]
신영극장은 1947년 부민관(府民館)이란 이름으로 출발하였다. 6.25전쟁 이후 부민관은 시민관(市民館)으로 개칭하였다. 이와 동시에 지금의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일대에서 양곡 관리업에 종사하던 하원태(河元泰)가 전라남도 광주시와 계약 후 운영을 시작하였다. 1954년 신영극장으로 개칭하였고, 1959년 대표자가 김태성(金太成)으로 바뀌었다. 1965년 금남목재상사와 대한목재상사를 운영하던 최갑동(崔甲同)에게 신영극장이 매각되어 새로 개축되면서 대한극장으로 다시 한 번 이름을 바꾸었다.
[형태]
개관 당시 관람석은 5~6명이 앉을 수 있는 기다란 나무 의자였다. 이 의자 4개를 70~80열가량 설치하여 한 회에 약 600명 정도 관람할 수 있었다. 천장에는 큰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었고, 무대에는 광목으로 만든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다. 연극이나 쇼는 이 무대 위에서 진행하였다.
1966년 10월 개관한 대한극장의 규모와 시설은 광주극장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며, 당시 전국 어느 극장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수준이었다고 한다. 129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진 극장 내부는 1층부터 3층까지 개방된 공간으로 관람석 양옆에 2층에서 3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었다. 조명 시설과 회전무대를 갖추어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악극(樂劇)과 국극(國劇) 등 여러 공연을 할 수 있었다.
[현황]
광주극장, 동방극장, 신영극장만 있던 시절에는 수익이 좋았다. 하지만 1950년 후반에 여러 재개봉관이 설립됨에 따라 운영이 이전과 같지 않았다. 전라남도 광주시가 신영극장을 매각한 대금으로 광주체육관을 설립하는 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하게 되면서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된다. 1965년 최갑동에게 매각되어 개축을 시작하고, 1966년 10월 대한극장이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하였다. 대한극장이 언제 폐관하였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전해지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전남일보』 2007년 11월 11일 기사에 의하면, 신영극장은 1950년대에 들어서 영화를 처음으로 상영한 극장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