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675 |
---|---|
한자 | 傳柏川寺― |
이칭/별칭 | 전 백천사지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최원종 |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 터.
[개설]
백천사(柏川寺)는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448-4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찰이다. 현재는 사찰이 있었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위치]
광주지방법원에서 살레시오고등학교로 가는 도로변 왼쪽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된 광주 지산동 오층석탑(光州芝山洞五層石塔)이 있는 일대가 백천사지로 추정된다.
백천사에 대한 기록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1899년(고종 36) 간행된 『호남읍지(湖南邑誌)』와 1924년 간행된 『광주읍지(光州邑誌)』 장원암(壯元庵) 기록에서 '주의 동쪽 십오 리 무등산 장원봉 아래에 있다. 일명 백천사이다.'라고 하여 장원암과 백천사를 동일시하고 있다. 1933년 간행된 『광주군사(光州郡史)』에서는 장원암을 '백천사를 본사로 하고서, 이것에 소속되는 암자 수 개 중의 한 개로서 최후까지 존치되었기로 이와 같은 기사를 보게 됨에 이른 것이 아닌가?'라고 하여 백천사의 부속 암자로 보았다.
1987년에 시행된 무등산 지역 지표조사에서 장원봉 아래에서 장원암으로 추정되는 폐사지가 발굴됨에 따라 장원봉 아래의 폐사지를 장원암으로, 광주 지산동 오층석탑이 있는 곳을 백천사지(柏川寺址)로 보고 있다.
[현황]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광주 지산동 오층석탑의 주변을 사지(寺址)로 생각하고 있으나, 주변에 민가가 들어서 흔적을 확인할 수 없다. 1955년 광주 지산동 오층석탑을 해체·수리하던 중에 청동제 사리기(舍利器)가 수습되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1960년 동종(銅鍾)이 출토되어 전남대학교 박물관에 전시하였으나, 1973년에 도난당해 지금은 행방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