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에서 있는 삼국시대부터 통일 신라시대까지의 유물산포지.

[위치]

광주광역시 지산동은 북동쪽에는 장원봉[387.4m], 남쪽에는 깃대봉[219.3.m]이 있고 서쪽으로 갈수록 점차 낮아지는 지형이다. 지산동 유물산포지는 지산유원지 입구 삼거리에서 신양 골프 연습장으로 들어가는 도로의 오른편에 있다.

[조사 경위 및 결과]

광주광역시 지산동 유물산포지는 1987년 3월부터 11월까지 향토문화개발협의회 무등산문화유적 지표조사단에서 진행한 무등산 문화유적 지표조사로 확인된 유적으로, 회백색 토기편과 바둑판무늬[격자문(格子紋)] 토기편 등이 다수 발견되었다. 토기편 발견 지점에서 북동쪽에는 길이 12m, 폭 40㎝의 석열이 깔려 있었고, 이 석열의 북동쪽으로 1.2m 지점에 1열의 초석이 발견되었으며 초석 남쪽 하단에서 기와편이 집중되어 확인되었다.

[현황]

광주광역시 지산동 유물산포지는 밭으로 사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광역시 지산동 유물산포지는 삼국시대 토기편뿐만 아니라 기와편이 다수 확인되었으며 석열과 초석이 확인되어 건물지로 추정되는데 초석 하단에서 확인된 수막새가 인근 무진고성지 출토품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