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과 산수동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서양화가 오지호(吳之湖)[1905~1982]은 전라남도 화순에서 태어나 1924년 일본 도쿄미술학교에서 유학하였다. 호남 지역의 서양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고, 이른바 ‘남도화단’이라 부르는 화맥을 형성하였다. 1973년에는 대한민국문화훈장 모란장, 1977년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에는 문화훈장 금관장이 추서되었다.

[명칭 유래]

서양화가 오지호의 생가 주변에 자리한 도로이므로 지호로라 명명하였다.

[제원]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의 필문대로 연결 지점에서부터 산수동 지산유원지입구 교차로까지 길이는 2,353m이고, 도로 폭은 12m이다. 최대 제한속도는 대부분 30㎞/h이다.

[건립 경위]

1957년 무등산개발추진위원회 활동 이후 관광도로 등이 개발되며 도로가 생겼다.

[변천]

2014년 5월 지호로와 밤실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소형회전교차로 설치를 착공하여 8월 완공하였다. 2016년에는 지호로의 일부 구간인 지산동 단사공원부터 무등파크호텔에 이르는 왕복 1.2㎞ 구간에 트릭아트와 벽화가 있는 포인트 정원을 설치하여 ‘지호로 명품 가로숲길’을 조성하였다.

[현황]

지호로는 기점 동구 동명동에서 필문대로와 접하고 있고, 지호로와 지산로가 교차하는 지점부터 지호로와 밤실로가 교차하는 지금 사이에 광주동산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구간이 있다. 밤실로와 교차하는 지점에는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 있다. 종점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무등산보리밥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호텔무등파크와 지산유원지로 진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