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 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중부 지역을 5세기 후반부터 6세기 중반까지 영유했던 한국 고대의 국가. 고구려(高句麗)는 압록강 유역에서 기원한 후 주변 지역을 향해 동심원 형태로 팽창했다. 남쪽으로는 한반도 북서부 지역이 첫 번째 목표가 되었고 이어서 구리 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중부 지역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한강 하류 유역에서 등장한 백제(百濟)와의...
경기도 구리시에서 발견된 고구려인이 작성한 문자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에 대한 통칭. 고구려의 영역 대부분은 한반도 중부 이북 지역에 해당되었으므로 고구려인이 직접 작성한 문자 기록이 남아 있는 대부분의 자료들도 '광개토왕릉비(廣開土王陵碑)'·'집안 고구려비(集安高句麗碑)'·'덕흥리 고분 묵서명(德興里古墳墨書銘)'처럼 주로 한반도 북부 및 만주 지역에...
경기도 구리 지역에 있는 아차산의 고구려 유적과 유물들을 중심으로 살펴본 4세기부터 6세기까지 한반도 중부 지역에서 진행된 고구려의 역사. 고구려(高句麗)는 압록강 유역에서 기원·성장해 한반도 북부 지역과 만주 일대를 중심 영역으로 삼았던 국가인 만큼, 남한 지역에서 고구려와 관련된 실제 흔적을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고구려가 대외적으로 팽창하던 4세기 후반부...
경기도 구리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친 남진 정책의 토대를 마련한 고구려의 왕. 광개토태왕(廣開土太王)은 고구려의 제19대 왕으로서 이름은 담덕(談德)[중국 문헌에서는 이름을 안(安)으로 기록]이다. 374년에 출생해 386년 1월 고국양왕(故國壤王)의 태자로 책봉되었고, 391년 사망한 고국양왕을 이어 즉위했다. 412년[『삼국사기(三國史記)』의 연표에서는 광개...
경기도 구리시에서 아차산과 동구릉을 중심으로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해설사들의 이야기. 겨우내 눈 소식을 기다렸으나 진눈깨비만 몇 차례 내렸을 뿐 동구릉에는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았다.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지났다. 2월 28일 한낮에 함박눈이 내렸다. 함박눈은 동구릉에서 가장 큰 건물인 정자각도 가리고, 높이가 30m를 넘나드는 소나무도 실루엣이 된다. 이 눈발을 가르며...
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고구려·백제·신라가 정립했던 시대의 역사와 문화. 백제의 영역에 있던 구리 지역은 고구려의 남진 정책으로 5세기 후반 이후 고구려의 군사적 영향력 아래 들어갔다가, 551년 백제와 신라의 동맹으로 고구려를 몰아내면서 백제의 영역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2년 후 신라의 영역으로 편입되었다. 신라의 삼국 통일 이후에 구리 지역은 황양현(荒壤縣)...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에 있는 삼국 시대에 축조된 산성. 아차산성은 아차산의 줄기가 한강 변에 이르는 마지막 봉우리의 워커힐 호텔 부근에 있는데,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과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에 걸쳐 있다. 남쪽으로는 서울특별시 강남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북쪽으로는 아차산 및 용마산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이다. 산성의 대부분 지역은 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