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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1343
한자 張峋
영어음역 Jang Sun
이칭/별칭 경앙(景仰),학거(鶴渠)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문인·학자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진평동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박인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유생|학자
출신지 경상북도 구미시 진평동 지도보기
성별
생년 1532년연표보기
몰년 1571년연표보기
본관 인동

[정의]

조선 전기 구미 출신의 유생이자 학자.

[가계]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경앙(景仰), 호는 학거(鶴渠). 장금용(張金用)계로서 통찬(通贊) 장맹저(張孟儲)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인동장씨 진평파 파조 장신손(張信孫), 아버지는 장사랑 장항(張沆), 어머니는 이조참판 박추(朴鰌)의 딸로 울산박씨(蔚山朴氏)이다.

[활동사항]

장순은 할아버지 장신손에게 글을 배우기 시작하여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용암(龍巖) 박운(朴雲), 구암(久菴) 김취문(金就文), 퇴계(退溪) 이황(李滉) 등에게서 수학하였다. 1561년(명종 16) 생원시에 합격하였으나 과거 공부를 그만두고 학문에 전념하여 『태극설(太極說)』, 『황극요의(皇極要義)』, 『계몽석의(啓蒙釋疑)』, 『지성무식설(至誠無息說)』, 『심성휘편(心性彙編)』 등을 지었다. 또 1566년 학림정사를 지어 일가와 인근 초학자들을 위한 강학 장소로 이용했는데, 1567년(명종 22) 어린 장현광(張顯光)이 와서 수학하였다. 장순의 학문은 훗날 장현광의 상수학(象數學)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학문과 사상]

장순은 평생 거경(居敬)과 궁리(窮理)를 실천하며 학문을 정진하였다. 먼저 사서삼경(四書三經), 『심경(心經)』, 『근사록(近思錄)』, 『주자대전(朱子大全)』, 『성리대전(性理大全)』을 연구하여 이른바 ‘이일분수(理一分殊, 만물의 형상은 다르지만 모두 동일한 이치)’의 이론을 정립하였다. 또 장재(張載)의 『정몽(正蒙)』, 『서명(西銘)』, 소강절(邵康節)의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를 깊이 연구하였는데 그 중 특히 장재의 호 횡거(橫渠)의 거(渠)를 자신의 호로 쓸 정도로 존경하였다.

[저술 및 작품]

성리설에 관한 글과 시문 등이 7권이나 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후손들이 문인들이 지은 언행록, 연보 등을 정리하여 1972년 『학거선생실기(鶴渠先生實紀)』를 간행하였다.

[상훈과 추모]

묘소는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 뒷산에 있다. 1838년(헌종 4) 현재의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하판동에 봉림서원(鳳林書院)을 세워 향사했으며 서원 훼철 뒤인 1876년(고종 13) 후손들이 현재의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첨모재(瞻慕齋)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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