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있는 다리.

[명칭유래]

교량이 가설된 지역인 화암리의 이름을 따서 화암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화암리의 마을 앞으로는 대가천이 흐르고, 자연마을로는 꽃질[화곡·화동], 법암[법동] 등이 있다. 꽃질은 꽃이 많이 피는 마을 또는 산모양이 연꽃과 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법암은 인근 운라산성이 험하고, 바위가 높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꽃질[화동]과 법암[법동]의 이름을 따서 화암리라 하였다.

[제원]

화암교는 교장 12.1m, 총 폭 9.7m, 유효 폭 8.7m, 교고 2.5m이다. 경간 수는 1개, 최대 경간장은 12.1m에 달한다. 상부 구조 형식은 RCS[RC슬러브교], 하부 구조 형식은 GA[중력식 교대]이며, 설계 하중은 DB-18이다.

[건립경위]

고령군 운수면에서 국도 33호선을 따라 성주군 수륜면 방향으로 진입하기 전 국도 33호선에 가설된 교량이다. 교량의 서편 산기슭은 운수면 화암리의 여러 마을이 입지해 있으며, 동쪽은 대가천이 흐르고 있다. 화암교는 서쪽 산기슭에서 대가천 쪽으로 흐르는 개울을 가로질러 상하행 2차선으로 1982년에 준공되었다.

[현황]

국도 33호선을 따라 성주군에서 고령으로 들어올 때 처음 만나는 교량이다. 그러나 교량이 통과하는 하천이 실개천 규모여서 교장이 매우 짧은 소규모 교량이다. 또한 높이도 낮아 도로 주행 시 교량의 존재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고령과 성주군을 연결되는 국도 상에 있어 하루 교통량은 6,159대로서 상당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