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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리 1구 뱃말 당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1538
한자 水東里-區-堂山
영어음역 Sudong-ri Ilgu Baenmal Dangsan
영어의미역 Shrine-Mountain of 1-gu Baenmal Village in Sudong-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동리 1구 뱃말마을
집필자 황금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당산나무|당산석
소재지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동리 1구 뱃말마을 지도보기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수동리 1구 뱃말마을에 있던 당산나무와 당산석.

[형태]

뱃말마을은 예전에 마을 일대에 바닷물이 들어왔을 때 배를 묶어놓으면서 붙여진 지명이다. 뱃말마을에는 두 종류의 당산이 있는데, 그 하나는 마을 동쪽 동산 위에 있는 높이 3m, 둘레 20㎝의 팽나무이다. 이 나무는 100여 년 전에 죽은 고목 자리에서 새로 움이 난 나무라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 팽나무를 당산 할배, 혹은 천룡이라 부르며, 마을을 수호하는 신으로 믿는다. 마을 북쪽 논 가운데에는 길이 40㎝, 폭 50㎝의 바윗돌이 하나 있었는데, 이를 당산 할매라 불렀으나 지금은 없다.

[의례]

수동리 1구 뱃말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을 비는 당산제를 지냈었다. 마을 회의를 통해 부정이 없는 사람 한 명을 선출해 제관으로 삼는다. 제관은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한 뒤 단정한 옷차림으로 참석한다. 음력 정월 대보름날 오후 10시 경에 당산나무 아래 간단한 제물을 차리고, 참석자 모두가 절을 한다. 제사가 끝난 후에 차린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농악을 울린다. 정월 보름에 제사를 지내면 마을이 화평해진다고 하며, 남녀가 편을 갈라 줄다리기를 한 후에 당산나무와 당산석에 새끼줄을 감고 농악을 울린다.

[현황]

당산나무 앞에 평상이 놓여 있는데 제단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여름에 나무 그늘에서 쉬는 용도이다. 1970년대에 새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경지 정리를 할 때 당산할머니인 당산석을 파내버리고 논을 만들었다. 마을에서 당산제를 지내지 않은 지 40년이 되어가기 때문에 그 위치를 확실히 알 수 없다. 이미 오래 전에 경지 정리를 통해 개인 소유의 논으로 변해버려 정확한 위치를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지번을 찾을 수 없다.

[참고문헌]
  • 『한국의 마을제당』 5 전라북도 편(국립민속박물관, 2001)
  • 인터뷰(수동리 1구 뱃말마을 주민 정분례, 여, 77세, 2009. 12. 16)
  • 인터뷰(수동리 1구 뱃말마을 주민 오귀녀, 여, 73세, 2009. 12. 16)
  • 인터뷰(수동리 1구 뱃말마을 전 이장 강성백, 남, 66세, 201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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