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율사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서 진흥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선운산 진흥굴의 유래」는 아산면 삼인리 선운산 사자암 앞에 있는 좌변굴이 진흥굴로 불리게 된 지명 유래담이자 중애암, 도솔암의 창건과 관련한 사찰 연기설화이다. 진흥굴은 신라 제24대 진흥왕이 태자 때부터 불교에 뜻을 두었다가 끝내 왕위를 물려주고 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선운사로 와서 승려가 되어 좌변굴...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에 있는 문수사 앞을 흐르는 계곡. 문수사 앞을 흐르는 계곡이므로 문수계곡이라 부르고 있다. 문수계곡은 약 2㎞이며, 울창한 숲이 우거져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 천년고찰 문수사의 볼거리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문수사 주차장과 좌측 나무다리가 있는 계곡에 ‘산(山)’ 모양의 큰 바위가 있다. 이 바위에 한석산(寒石山)이라고 새겨진 곳이...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 고창군의 진산인 방장산(方丈山)에서 남북을 가르며 서남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우뚝 선 문수산[621.1m]의 북쪽 기슭[높이 320m]에 자리 잡은 문수사는 사적기에 의하면 643년(의자왕 3)에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문수산에는 여러 가지 명칭이 있는데, 『신증동국여지승...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에 있는 조선 시대 문수사의 중심 전각. 취령산 중턱에 있는 문수사는 644년(의자왕 4)에 자장율사가 세운 사찰이다. 당나라 청량산에서 열심히 기도하던 자장율사는 꿈속에서 문수보살을 만나 부처의 뜻을 깨닫고 귀국하였다. 우연히 은사리 지역을 지나다가 산의 형세가 청량산과 비슷하여 머물러 기도하던 중 문수보살이 땅에서 솟아올라 이곳에 문수도량을 설하였다...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문수사에 있는 조선 시대 돌로 된 승려상. 「문수사 사적기」에 의하면 신라 승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건너가 청량산에서 삼칠기도를 한 후 문수보살의 계를 터득하고 귀국하여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가 산세가 당나라의 청량산과 비슷하여 굴속에 들어가 7일 동안 기도하자 문수보살이 나타나서 이곳에 문수도량을 개설하였다고 한다. 이곳에 조성된 문수사 석조승상은 20...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에 걸쳐 있는 산. 문수사 사찰 연기 설화에 의하면, 자장이 당나라에서 귀국하는 길에 이곳을 지나게 되었다고 한다. 문수산이 당나라에서 수행하였던 청량산과 같은 느낌을 주어서, 문수산 석굴에서 7일 동안 정성껏 기도를 드렸다. 그러던 어느 날 땅 속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나오는 꿈을 꾸고, 꿈에서 나온 장소를 파보니 문수석상...
-
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사찰은 절, 사원(寺院), 정사(精舍), 가람(伽藍)이라고도 한다. 불교가 발생한 인도에서 수행자들이 우기를 피해 한 곳에 모여 생활을 하는 공동 주거지의 성격을 띠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종교 의례를 행하는 성스러운 장소로 변모하였다. 전라북도 고창군의 주요 사찰과 사찰 터를 살펴보고자 한다. 1. 선운사(禪雲寺)...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문수사 인근에 있는 동굴. 자장굴은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590~658년]가 선덕여왕의 명을 받고, 제자 10명과 중국 청량산에서 수도한 뒤 귀국하던 길에 머물며 기도를 하던 석굴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문수사의 사찰 연기 설화에 의하면 자장이 당나라에서 귀국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당나라의 수도인 청량산과 같은 느낌을 주어서, 석굴에서 7일간 정성껏...
-
신라 시대 문수사를 창건한 승려. 자장율사(慈藏律師)의 생애를 알게 해 주는 주요한 문헌으로는 『당고승전(唐高僧傳)』과 『삼국유사(三國遺事)』가 있다. 『당고승전』에 수록되어 있는 「자장전(慈藏傳)」은 자장이 생존해 있던 645년(선덕왕 4)에 지어진 것으로서 당나라에서의 자장의 활동을 상세하게 적고 있다. 『삼국유사』에는 「자장정율(慈藏定律)」, 「황룡사구층탑(黃龍寺九層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