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1573 |
---|---|
한자 | 金提竹山里舊日本人農場事務所 |
영어의미역 | Gimje Dongjin Branch Juksan Office of Korea Rural Community Corporation |
이칭/별칭 | 하시모토농장(橋本農場)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죽산리 570-6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박진화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3년 6월 30일 - 김제 죽산리 구 일본인 농장 사무소 국가등록문화재 제61호 지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김제 죽산리 구 일본인 농장 사무소 국가등록문화재 재지정 |
성격 | 농장 사무실 |
양식 | 서양식 석조 건축 |
건립시기/일시 | 1920년대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죽산리 570-6 |
소유자 |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 |
문화재 지정번호 | 국가등록문화재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죽산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건축물.
[개설]
김제 죽산리 구 일본인 농장 사무소은 일제강점기 동안 전라북도에서 농장을 경영하던 일본인 대지주 하시모토의 농장 사무실이다. 하시모토는 1906년 군산을 통해 전라북도에 들어왔다. 1911년 동진강 일대의 개간지를 불하(拂下)받아 개간에 착수하여 이듬해 공사를 완공하였으며, 그 후 죽산 지역으로 거주지를 이전하면서 1916년 5월부터 농장 경영을 시작하였다.
[변천]
1920년대 건립되었다. 1931년 3월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죽산리 농장을 자본금 50만 원의 법인 ‘주식회사 김제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 죽산지소’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하시모토가 사장으로 취임하였다.
[형태]
김제 죽산리 구 일본인 농장 사무소 건물은 일본인이 서양식 석조 건축물을 모방하여 지은 단층 건물로, 외벽의 하부에는 인조석을 붙였고 상부는 요철을 두어 장식적으로 처리하였다. 지붕 처마의 아래쪽에도 서양의 고전 건축에서 사용되는 장식을 모방하고 있다. 지붕은 2단으로 경사진 꺾인 지붕에 슬레이트를 얹었고, 정면과 배면에는 각각 2개씩의 창문을 두었다. 정면 중앙에는 주 출입구를 돌출시켰고, 그 좌우에 2개씩의 수직 창을 두어 대칭적인 정면을 구성하고 있다. 건물의 내부는 넓은 사무 공간으로 구성하였는데 그 좌측에 작은 방 2개를 두었다.
[현황]
2010년 현재 김제 죽산리 구 일본인 농장 사무소의 소유자는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이다. 농업기반공사 동진지부 죽산지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2003년 6월 30일 국가등록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김제 죽산리 구 일본인 농장 사무소는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이 감내해야 하였던 수탈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역사적 현장임과 동시에 전라북도의 근대사가 갖는 지역적 특수성을 대변해 주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도려내고 싶은 역사일지라도 그것이 역사로서 반드시 기억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건축물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단순히 글이나 말로 배우는 역사를 넘어서서 보다 구체적으로 과거와 만날 수 있는 공간적 경험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