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만경군의 동일도면·동이도면·북이도면을 병합하고, 당시 동이도면 공덕리에 있는 공덕마을의 이름을 따서 공덕면(孔德面)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삼한시대에 마한에 속했던 지역으로, 백제시대에 내리아현(乃利阿縣),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이성현(利城縣), 조선시대에 전주에 속하였고, 1906년 만경군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만경군 동일도면·동이도면·북이도면을 병합하여 김제군 공덕면으로 개편하였다. 1973년 익산군 오산면 남전리 일부를 공덕면 저산리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공덕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남쪽은 해발 고도 20~30m의 쥐라기 대보화강암이 풍화된 적황색토이고, 북쪽은 만경강(萬頃江) 연안을 따라 배수가 불량한 충적토인 저산들[楮山들]·동계들[東溪들]·마현들[馬峴들] 등이 펼쳐져 있다. 새터 북쪽에는 매처럼 생긴 매봉, 명마 서쪽에는 3개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진 삼봉재가 있다.

[현황]

김제시의 북단에 자리하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29.20㎢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1,361세대에 2,855명[남자 1,446명, 여자 1,40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백구면(白鷗面), 서쪽으로 청하면(靑蝦面), 남쪽으로 백산면(白山面), 북쪽으로 만경강을 사이에 두고 익산시 오산면과 이웃하고 있다. 공덕리·동계리·마현리·저산리·제말리·회룡리·황산리 등 7개 법정리를 관할하며, 익산과 김제를 잇는 국도가 지난다.

주요 농산물로 벼와 보리가 생산되고, 적황색토의 낮은 구릉지에서 양잠·원예 작물·채소가 재배된다. 특산품으로 시설 재배로 생산되는 방울토마토가 있고, 은행나무골 황토고구마를 비롯하여 포도·배 등을 재배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1994년에 개교한 벽성대학이 있고, 문화재로는 전라북도 기념물 제106호인 공덕면의 은행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