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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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宗敎 |
영어의미역 | New Religion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엽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
[개설]
신흥 종교란 기존의 유교, 불교, 도교와 기독교 외에 1900년대를 전후하여 새로 탄생된 종교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김제 지역에서는 모악산을 중심으로 1860년 경주의 유생 최제우(崔濟愚)[1824~1864]에 의해 창시된 천도교를 비롯하여 강증산(姜甑山)[1871~1909]의 증산교, 박중빈(朴重彬)[1891~1943]의 원불교와 성덕도, 여호와의 증인,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대한예수교 복음교회, 국제도덕협회일관도, SGI한국불교회 등 많은 신종교가 성행하고 있다.
[천도교]
천도교는 경주의 유생 최제우에 의해 1860년에 창시되었다. 당시는 외적의 침입으로 국권이 침탈되는 위기에 직면하고 기성 종교의 부패와 더불어 서구의 기독교가 유입되어 우리 고유한 도덕이 말살되어 가는 시기였다. 이와 같은 현실을 개탄한 최제우는 외세의 침입을 제어하고 국기를 바로잡고 도덕을 바로 세워 불안과 도탄에 빠진 민생을 제도할 대도(大道)를 구하려 경상남도 양산시 천수산 암굴에 들어가 수도한 끝에 1860년 37세에 천명으로 동학(東學)이란 학명과 천도(天道)라는 교명을 받고 동시에 영부와 주문까지 받아 천도교의 포교를 시작하였다. 김제교구는 1894년 김제면 용동리[현 김제시 신풍동]에 교구장 임여옥이 설치하였다.
[증산교]
증산교의 교조는 강증산이며 1871년 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 신월리에서 태어났다. 태어나면서부터 얼굴이 관후하고 호생지덕(好生之德)을 느끼게 했고 가세가 궁해 남의 집 고용살이를 하면서도 견문을 넓혀 소년 시절에 이미 학자의 명망을 얻었다. 21세에 하동정씨와 혼인한 후 처가에서 서당을 열어 훈장으로 있으면서 유교, 불교, 도교 제가서를 탐독하였고 견문을 넓히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수도하던 중 강증산의 종교적 깊이에 감동을 받은 주동자들과 교단을 설립하여 증산교를 창시하였다.
[원불교]
원불교를 창시한 박중빈은 전라남도 영광에서 태어났으며 호를 소태산(少太山)이라 하는데 본교에서는 대종사로 존칭한다. 어려서부터 우주와 인생에 대해 회의를 품고 15세 때 마을 뒷산에서 산신기도를 했으나 아무런 조짐이 없었고 16세부터 6년 동안 스승을 구하고 도를 구하기 위해 증산도를 체험하고 보천교 신자가 되어 수도도 했으나 모두가 허사였다.
이후 22세부터 독자적인 수도의 뜻을 세우고 고행 입정을 계속한 지 4년째 되는 1916년에 홀연히 지혜가 밝아져 유교, 불교, 도교, 천도교, 증산교 등의 이치를 듣는 대로 깨닫게 되었는데 원불교에서는 이를 대각(大覺)이라 한다. 그리고 소문이 퍼지면서 불과 수개월 사이에 40여 명의 신도를 얻어 일단의 교주가 되었다. 처음에는 정법 불교를 창도할 목적으로 ‘불법연구회’ 기성 조직 간판을 내걸고 1919년 몇 명의 제자를 데리고 부안 변산에 들어가 수도막을 짓고 수련하면서 불교의 교리를 연구하였다. 인생 생활의 요도인 사온·사요와 수양 공부의 요도인 삼학(三學)·팔조(八條)를 초안하여 혁신 불교의 이념을 제시하였다.
[기타]
이 외에도 김제 지역에는 1961년에 창립된 여호와의 증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국제도덕협회일관도, SGI한국불교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등의 신종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