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에서 벽골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말의 뼈를 묻은 벽골제」는 옛날 부량면 포교리에서 월승리에 걸쳐 제방을 쌓을 때에 푸른 뼈를 넣어 벽골제를 건설했다는 토건유래담이다. 벽골제는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라고 할 수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라본기 흘해왕 21년 조에 ‘시개벽골지안장일천팔백보(始開碧骨池岸長一千八百步)’라고 기록되어...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월승리에 있는 벽골제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유구석부. 유구석부(有溝石斧)는 홈자귀라고도 하는데, 나무를 깎거나 다듬는 데 사용하는 연모이다. 흔히 도끼가 전쟁이나 수렵, 나무를 벌채할 때 쓰였다면, 석부는 도끼로 여러 가지 용도에 맞게 재목을 자르거나 다듬어서 가공하는 도구로 사용하였다. 또는 농사지을 때 땅을 파는 괭이 용도로 사용하였다는 견해도 있다.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