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묵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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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역사 인물에 관한 자료를 모은 책. 『우리고장 인물사』는 김제 지역의 주요 역사 인물 관련 향토사 서적으로, 2002년 김제문화원에서 간행하였다. 『우리고장 인물사』는 단행본 1권으로 총 360쪽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고장 인물사』는 김제문화원장의 발간사, 김제시장·김제시의회 의장의 축간사를 시작으로, 제1편 학자, 제2편 정치인, 제3편 종교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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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에서 산이나 들에서 음식을 먹을 때 먼저 조금 떼어 던지면서 외치는 소리. ‘고시레’라는 말은 감탄사다. 지방마다 유래가 좀 다르지만 거의 들이나 산에서 음식을 먹기 전에 준비해간 음식 중에서 하얀 밥 같은 것을 던지면서 외치는 소리다. 고시레를 외치면서 음식을 던지는 행위는 우리 민족만이 가지고 있는 풍속 중의 하나다. 이런 행위는 대개 봄철에 모내기를 할 때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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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동산에 있는 전망대. 만경읍에 위치한 동산(東山)[58m]은 만경읍사무소 뒤편[북쪽], 김제와 군산을 연결하는 국도 29호선과 만경읍과 백산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702호선 사이에 위치한다. 백제시대에는 만경현(萬頃縣)의 이름이 두내산(豆乃山) 또는 두릉이라 불렸기 때문에 일명 두산이라고도 한다. 산중턱에는 두릉두씨 시조 2세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다. 만경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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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있는 조선 전기 망해사의 불전. 망해사는 754년(경덕왕 13) 통장법사(通藏法師)가 창건한 후 성쇠를 거듭하다가 1609년(광해군 1) 진묵대사(震默大師)가 중창하였다. 1933년부터 다시 본전을 개수하였고, 1977년에는 보광명전(普光明殿)·칠성각(七星閣)·낙서전을 복원·중수하였다. 1984년에는 보광명전과 칠성각을 헐고 그 자리에 대웅전을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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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석가모니와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우리나라에 불교가 공식적으로 전래된 것은 4세기 말로서, 당시 고구려·백제·신라는 부족 연맹체를 벗어나 강력한 중앙집권적 군주 국가로 도약할 차비를 하고 있었다. 이러한 때에 불교라는 새로운 종교가 들어와 종래의 씨족 중심적 세계관과 종교관을 대체하는 보편적 윤리와 이념을 제공하였다. 고구려의 불교는 372년(소수림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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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봉면 심포리 심포항(深浦港)과 망해사(望海寺)는 드넓은 서해의 풍광과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김제시의 중요한 문화적·역사적 자원으로 일망무제한 김제 지평선의 일단을 장식하는 중요한 문화 관광지로 꼽힌다. 옛 문헌에서 심포라는 지명을 찾아볼 수 없지만, 조선시대 지방 지도 등에는 이 지역이 하일도(下一道)로 표기되어 있다. 심포라는 지명이 처음 등장하는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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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 유양산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성모암(聖母庵)은 일제강점기에 무자손천년향화지지(無子孫千年香華之地)로 전해오는 전라북도 지역의 고승 진묵대사(震默大師) 모친의 묘소에 세워진 암자이다. 1927년 5월에 이순덕(李順德) 화부인(華夫人)이 계룡산 신도안에 있다가 고향인 임실로 가는 도중 지금의 성모암 인근 마을에 유숙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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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묵대사(震默大師)[1562~1633]의 속명은 일옥(一玉)으로 1562년(명종 17) 김제군 만경면 화포리[지금의 김제시 만경읍 지역]에서 태어났다. 석가의 소화신(小化身)으로 추앙받았으며, 술을 잘 마시기로 유명하고 신통력으로 많은 이적(異跡)을 행하였다고 한다. 저서에 『어록(語錄)』이 있다. 진묵대사가 태어난 화포(火浦)는 불거촌(佛居村)의 다른 이름으로, 즉 ‘불(佛)’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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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에 있는 조앙사 신도회. 조앙사(祖仰寺)는 미륵부처를 본존으로 하고, 무량대도(無量大道)를 종지로 하여 성심·수도·주문·견성·해탈을 강령으로 하는 대화교(大華敎)의 본부이다. 일제강점기 조앙사에는 대화교의 포교당이 있어 현세에서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밝혀줄 미륵불을 신앙하고 전파하였다. 근대기 한국 불교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던 증거로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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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 조앙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불경. 조앙사(祖仰寺)는 1915년 진묵대사(震默大師)를 숭상하기 위하여 창건한 사찰이다.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줄여서 『법화경(法華經)』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음을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경(華嚴經)』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 사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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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승려. 진묵대사(震默大師)[1562~1633]는 1568년(선조 1)에 봉서사(鳳棲寺)에서 출가하였는데, 사미승(沙彌僧)일 때 신중단(神衆壇)의 향을 피우는 직책을 맡았다. 그날 밤 주지의 꿈에 부처가 향을 피우니 제천(諸天)은 받을 수 없노라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진묵의 신이로움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그 뒤 일정한 주처 없이 천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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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에 있는 한국불교 화엄종 소속 사찰. 현재 흔적은 남아 있지 않으나 진묵사(震默寺) 근처에서 진묵대사(震默大師)가 탄생되었다는 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진묵사는 실질적으로 조앙사(祖仰寺)의 조사전(祖師殿)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판도 ‘진묵조사전’으로 되어 있다. 진묵사는 1928년에 창건되었고 그 뒤 1930~1940년대에 김상률이 만경현의 동헌 건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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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있는 산. 진봉산(進鳳山)의 산줄기는 호남정맥 초당골[막은댐]을 지나 모악산기맥 분기점에서 전라남도 광양시의 백운산까지 뻗어가는 호남정맥과 헤어져 북쪽으로 달리는 모악기맥이 뿌리이다. 모악기맥은 만경강(萬頃江)과 동진강(東津江)을 가르며 엄재, 국사봉, 화율봉, 장근재, 모악산, 유각치, 묘고산에 닿는다. 묘고산에서 서쪽으로 구성산(九城山) 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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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구성산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학선암(鶴仙庵)은 통일신라시대 말에 승려 함월(含月)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고려 초인 988년(성종 7)에 창건되었다고도 하는데 확실한 문헌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조선 중기에 진묵대사(震默大師)가 머물렀다고도 전한다. 1913년에 승려 윤문주(尹文周)가 중창했으며, 1980년에 도웅(道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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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에 속하는 법정리. 진묵대사(震默大師)가 태어난 곳이라 하여 불개·불거(佛居)·불포(佛浦)라고도 한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부처 ‘불(佛)’자를 불 ‘화(火)’자로 바꾸어 화포(火浦)가 되었다고 한다. 조선 말기 만경군 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장흥리·대토리·창자리 일부를 병합하여 화포리라 하고 김제군 만경면에 편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