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지명과 마을의 유래를 조사하여 기록한 책. 김제는 호남평야의 중심지로 삼한시대에는 50여 개국 가운데 가장 방대한 부족국가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던 곳이며, 어느 지역보다 가장 먼저 저수지 벽골제를 쌓아 도작문화(稻作文化)의 발상지가 된 고장이다. 전국 제일의 곡창지이기도 한 김제는 문화유산과 천혜의 기름진 옥토, 산자수려(山紫水麗)한 모악산을 가진 터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