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무당이 구연하는 사설이나 노래. 무가는 무(巫)에 의하여 무속적 제의에서 가영(歌詠)되는 구비물이다. 무는 무속의례를 집전하는 주제자이며, 신분은 특수 계층에 속한다. 원래 무는 무속의례를 집전하는 여자만을 지칭하였고, 남자에 대해서는 격(覡)이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오늘날에도 무라고 하면 주로 여자 무당을 일컬으며, 남자 무당에 대해서는 박수·박사·화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