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부터 조선 초 사이 거제현의 치소가 거창 지역의 가조현으로 이동된 사건. 고려 시대 거제 지역은 주읍인 거제현과 아주(鵝洲)·송변(松邊)·명진(溟珍) 등 3곳의 속현과 다수의 부곡제(部曲制) 지역으로 편제되어 있었다. 고려 후기 삼별초(三別抄) 항쟁과 왜구의 침입 등으로 인해 거제현은 거창군의 속현인 가조현(加祚縣)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는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직면한...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에 있는 한국 신종교의 하나인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의 거창 지역 교회. 하나님의 교회는 안상홍(安商洪) 목사에 의하여 1964년 부산 해운대에서 ‘하나님의 교회 예수 증인회’의 이름으로 창교되었다. 안상홍 목사는 1948년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에서 침례를 받았으나, 1962인 교인 23인과 안식일 교회를 탈퇴하고서...
고려 후기 거창 지역사에 영향을 준 대몽 항쟁을 기치로 활동한 저항 세력. 삼별초(三別抄)는 대몽 항쟁기 고려의 군사로 치안과 대몽골 전투를 수행하였으며, 무인 정권이 붕괴된 뒤 1270년 몽골[元]과 강화(講和)한 고려 정부에 반발하여 독자적 정부를 표방하며 싸웠으나 1273년 고려·몽골 연합군의 공격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들이 항쟁을 벌이는 동안 남해 연안과 내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