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2년에 간행된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출신의 조선 후기 문신 전팔고의 시문집. 전팔고(全八顧)[1540~1612]의 본관은 죽산(竹山)이며, 자는 경필(景弼), 호는 원천(原泉)이다. 할아버지는 전맹언(全孟彦), 아버지는 전확(全擴)이다. 어려서는 할아버지에게 가학(家學)으로 배웠고 자라서는 덕계 오건(吳健), 내암 정인홍(鄭仁弘)에게 배웠다. 문인으로는 문위(文緯...
1862년 거창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일어난 농민 항쟁. 임술 농민 항쟁은 삼정의 문란과 지배층의 과도한 수탈로 인해 1862년 2월 진주와 이웃한 단성현에서 시작된 이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의 삼남 지방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거창에서도 삼정의 문란으로 불만을 품은 농민들이 거창 부사 황종석(黃鍾奭)이 진주 항쟁을 살피러 떠나 자리를 비운 사이에 봉기하였다. 1...
1647년(인조 25) 거창 지역에서 발생한 노비의 주인 살해 사건. 1647년 8월 경상도 거창 사람 최후원(崔後遠)이 그의 노(奴) 명상(命詳) 등 4인에게 살해를 당한 사건이다. 이는 강상 윤리를 어긴 죄로 법에 따라 삼성추국(三省推鞫)이 이루어졌다. 삼성추국이란 의정부와 사간원 그리고 의금부 관원들이 참석하여 추국을 하는 것을 말한다. 노비가 주인을 살해한 사건은 『조선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