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괘암리 출신의 유학자이자 의병장인 노응규의 문집. 노응규(盧應奎)[1861.3.15~1907]의 자는 성오(聖五), 호는 신암(愼菴), 본관은 광주(光州)다.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괘암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노이선(盧以善), 어머니는 초계 정씨 정도원(鄭道元)의 딸이다. 성재 허전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30세를 전후하여 최익현(崔...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출신 유학자 이동승의 문집. 이동승(李東昇)[1786.6.6~1863.11.17]의 자는 성목(聖木), 호는 아호(鵝湖), 본관은 완산(完山)이다. 할아버지는 이홍(李泓)이며, 아버지는 이양조(李陽肇)이다. 어머니 연안 이씨(延安李氏)는 이우항(李遇恒)의 딸이다.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에서 1786년에 태어났다. 어려서 아버지를...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일대에서 1919년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어난 민족 독립운동. 가조면 만세운동은 일본의 강제적인 식민지 정책으로부터 자주독립할 목적으로 일으킨 3·1운동의 전국적인 확산과 흐름을 같이한 독립운동이다. 1919년 3월 20일 가조면 장터를 시작으로 가조, 가북 지역 일대에서 전개되었다.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에 있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 통합에 소속된 교회.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 사람들을 복음으로 이끌기 위하여 교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1907년 2월 심익순 선교사의 전도로 시작되었다. 전도 결과로 추용경과 추용경의 아들 추홍구, 추군실과 추군실의 아들 추충화를 선교해, 그해 9월부터 교회가 시작되었다. 1909년에는 성도들의...
-
1876년부터 1910년까지의 시기 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의 역사. 조선은 1876년 2월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세계 자본주의 체제에 문호를 개방하였다. 이에 따라 부산, 원산, 인천이 차례로 개항되었고 내륙의 주요 도시에는 개시장이 설치되었는데, 이들 개항장과 개시장을 중심으로 근대의 신문물이 물밀듯이 들어왔다. 정부는 개항 이후 부국강병을 목표로 적극적...
-
고려 후기부터 조선 초 사이 거제현의 치소가 거창 지역의 가조현으로 이동된 사건. 고려 시대 거제 지역은 주읍인 거제현과 아주(鵝洲)·송변(松邊)·명진(溟珍) 등 3곳의 속현과 다수의 부곡제(部曲制) 지역으로 편제되어 있었다. 고려 후기 삼별초(三別抄) 항쟁과 왜구의 침입 등으로 인해 거제현은 거창군의 속현인 가조현(加祚縣)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는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직면한...
-
일제 강점기 거창 공립 보통학교 학생들이 일본인 교사 또는 민족 차별적인 식민 교육에 반대하여 등교를 거부한 운동. 일제 시대 거창 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동맹 휴학은 학교에 대한 불만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그 배경에는 민족 차별에 대한 저항의 성격을 담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들어와서 항일 민족 운동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동맹 휴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1920년대 한국 학생들은 일...
-
일제 강점기에 경상남도 거창군에 거창 공립 농업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벌였던 주민 운동. 1920년대 말까지 거창군에는 중등학교가 없어 보통학교 졸업생들의 진학률이 대단히 저조했고, 타 지역으로 유학을 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지역민들은 1928년 거창 실업 보습 학교 창립 기성회를 조직하여 1929년 2년제 거창 공립 농업 보습 학교를 설립했다. 그러나 곧 2년제...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송정리에 있는, 한국 신종교의 하나인 대순진리회의 거창 지역 포교당. 대순진리회는 증산교 계열을 대표하는 신종교이다. 1969년 서울 중곡동에 본부를 두고, 우당(牛堂) 박한경(朴漢慶)에 의하여 창립된 종교이다. 신앙 대상은 ‘구천 응원 뇌성 보화 천존 상제(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上帝)’이며, 역사적 인물인 강증산을 상제(上帝)[하느님]의...
-
1907년 거창 지역 부인들이 지역 여성의 자발적인 애국 의연 활동으로서 국채 보상 운동을 조직한 단체. 1907년에 전개된 국채 보상 운동 과정에서 거창 지역 부인들이 국채를 갚기 위해 자발적으로 애국의 의기를 발휘한 의연 활동이다. 거창 지역 부인들의 사회 참여 의지와 구국 의지의 태동을 보여 주었다. 의로운 여성의 국채 보상 참여가 나라를 구하는 길이며 이를 위해 여성의 자발...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장팔리에 있는 「거창 삼베 일 소리」를 보존 및 전승하기 위한 전통 문화 단체.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에서 삼을 재배하여 삼배를 짜는 전 과정에서 부르던 전래 민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전통 문화 단체이다. 삼베의 고장 거창에서 오랜 옛날부터 길쌈하는 마당에서 불렀던 향토 고유의 민요 「거창 삼베 일 소리」를 보존하고 전수하기 위해 설립되었...
-
1945년 경상남도 거창에서 조선 인민 공화국 경상남도 인민 위원회 산하 지역 위원회로 결성된 단체. 거창 인민 위원회는 1945년 10월 이후에 결성되어 거창 지역의 행정권을 장악하고 주민 자치 기관으로서 통치권을 행사하였다. 거창 인민 위원회는 1945년 9월 6일 서울에서 선포된 조선 인민 공화국의 거창 지역 지부로 결성되었다. 거창 인민 위원...
-
경상남도 거창 지역 개신교권이 참여한 독립운동. 1919년 3월 1일과 그 이후 여러 지역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은 일제의 폭압적인 식민 지배에 대한 비폭력적 항거였고, 동시에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 민족 독립운동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 1919년 3월 1일 이후 전국적으로 2개월, 길게는 1년 여에 걸쳐 거창을 포함한 전국적 운동으로 확산되었고, 해외에서는 만주 연해주...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평리에 있는 시외버스 차고지 및 정류장. 거창 시외버스 터미널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평리 1005번지에 있는 거창 군민을 위한 버스 터미널이다. 1987년 12월 9일 거창 터미널 주식 회사가 설립하였으며, 9,629㎡의 대지에 3,209.59㎡의 연면적을 가진 3층 규모의 거창 시외버스 터미널을 완공하였다. 현재는 거창 군민의...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에 있는 원예 농업 종사자들이 만든 협동조합. 1973년 9월 3일에 거창 원예 협동조합으로 설립된 42년의 업력을 지난 업체이다. 1대 조합장[1973. 9. 3~1975. 4. 18]은 백규현이며, 현재 대표자는 윤수현이다. 경상남도 거창읍 김천리 255에 본사를 두고 있다. 거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은 비영리 단체로 분류된다. 거창사과원...
-
고대 초기 국가 시대에 거창 지역에 존재했다고 하는 나라 이름. 고순시국(古淳是國)은 중국 진(晋)나라의 진수(陳壽)[233~297]가 편찬한 『삼국지(三國志)』 권30, 위서(魏書) 오환 선비 동이전(烏丸鮮卑東夷傳) 한조(韓條) 기사에 등장하는 국명(國名)이다. 국명의 앞에 ‘변진(弁辰)’을 관칭(冠稱)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순시국이 향후 가야의 한 나라로 발전함을...
-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거창 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예비 검속으로 지역 보도 연맹원들을 집단 학살한 사건. 1949년 좌익 경력자를 대한민국 국민으로 계도하기 위해 국민보도연맹이 조직되었다.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고 아직 인민군이 내려오기 전인 1950년 7월 거창 지역 연맹원들은 예비 검속으로 거창 경찰서 사찰계 경찰들에 의해 구금되었다가 마령재와 권빈재에서 2차에...
-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는 중국계 일관도 계열의 신종교인 국제도덕협회의 거창지부. 중국계 신종교인 일관도는 1947년 국내에 들어왔다. 일관도는 중국 고대 복희(伏羲) 시대부터 노자·공자에 걸치는 도교·유교 사상과 석가·달마로 이어지는 불교 사상이 하나로 일관된 사상을 배경으로 하여 일찍이 중국에서 성립되었다. 본부는 신죽현에 있으며, 세계 70여 개국에 전파되어 있다. 국...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일부리에 유학자 한훤당 김굉필, 일두 정여창 양현과 동계 정온 등을 배향하기 위해 세워졌던 서원. 도산 서원(道山書院)은 1661년(현종 2)에 유학자 한훤당 김굉필(金宏弼), 일두 정여창(鄭汝昌)의 양현과 동계 정온(鄭蘊) 등을 배향하기 위해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일부리에 세워졌던 서원이다. 1662년에 사액 서원으로 승격되었다. 1...
-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서 돼지고기를 이용하여 만든 요리. 산악 지역인 거창에서는 옛날부터 집집마다 돼지를 많이 길렀다. 따라서 돼지고기와 그 부산물 등으로 만드는 거창 특유의 요리도 발달했다. 두루치기, 국밥, 수육, 구이 등 종류도 다양하다. 두루치기는 일반적으로 선술집이나 식당에서 반찬 겸 안주로 나오는 요리다. 거창의 돼지 국밥은 밀양과 부산에서 유명한 돼지 국밥처럼...
-
경상남도 거창 일대에서 1919년 3월 20일부터 4월 말까지 일어난 민족 독립운동. 거창 3·1운동은 1919년 3월 20일부터 4월 말까지 일본의 강제적인 식민지 정책에 대항하여 가조면 장터, 거창읍 장터, 위천 장터 등 거창 일대에서 전개된 민족 독립운동이다.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3·1운동은 일본 제국의 수탈과 탄압 속에서 독립에...
-
조선 후기 이래 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에 개설되었던 5일장. 조선 후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거창 지역에 개설되었던 장시는 거창 읍내 장시, 양무당 장시, 고현 장시, 가조 장시, 고제 장시, 웅양 장시, 율원 장시, 북상 장시, 마리 장시, 신원 장시, 가북 장시, 하성 장시, 창남 장시 등 총 13개가 사료로 확인된다. 『동국문헌비고』에 따르면, 1770년까지 거창에는...
-
경상남도 거창에서 선구적인 기독교 전인 교육을 실천한 교육자. 전영창(全永昌)[1917~1976]은 신사 참배 반대 운동으로 투옥된 적이 있는 독립운동가이자 유신 체제에 반대한 교육자이다. 전영창은 1917년 12월 26일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삼가리 1594번지에서 태어나 안성 초등학교와 전주 신흥 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36년 3월 신흥 학교...
-
조선 후기 거창 출신의 문인. 전팔고(全八顧)[1540~1612]의 본관은 죽산(竹山), 자는 경필(景弼), 호는 원천(原泉)이다. 할아버지는 생원(生員) 전맹언(全孟彦)이다. 아버지는 선무랑 용궁 훈도(宣武郞龍宮訓導) 전확(全擴)이고, 어머니는 여우문(呂遇文)의 딸 성산 여씨(星山呂氏)이다. 부인은 참봉(參奉) 최삼(崔滲)의 딸 양천 최씨(楊川崔氏)이다. 전팔고는 자식...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 출신의 행정 관료. 정종철(鄭種哲)[1906.5.24~1976.1.3]은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에서 태어났다. 경성 제일 고등 보통학교, 일본 교토[京都] 동산 중학, 경성 법학 전문학교에서 수학하고 진주부청 재무과장, 진주부윤과 부산부윤을 거쳤다. 1960년 서울특별시 부시장, 경상남도 도지사를 역임하였다. 정종철의...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에 있는 효행과 유학의 본 고장으로 이름난 농촌 전통 테마 마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에 있는 갈계 마을은 1450년쯤에 은진 임씨(恩津 林氏) 임천년(林千年)이 인근의 경상남도 함양에서 옮겨와 정착함으로써 마을이 열렸다. 갈계 마을은 600여 년의 역사적인 유래를 가진 은진 임씨의 집성촌이자 의령공파 종가가 있는 곳이다. 본래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