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때 경상남도 거창군에 설치된 포·조총 부대. 별포군(別砲軍)은 조선 후기부터 논의되다가 주로 대원군 집권기에 설치된 포·조총 부대로, 경상남도 거창군에는 1871년 2월과 6월 안의현과 거창부에 각각 포수를 설치했다. 이는 개항 직전 서양 세력의 침입에 대한 조선 정부의 국방력 강화책의 일환이었다. 별포군은 임진왜란 후 군대의 전투력 강화를 위해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