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거창 지역에서 정려를 받은 효열부. 분성 배씨(盆城裵氏)는 손가락의 피를 먹여 남편을 살리고, 7년간 시아버지를 지극 정성으로 돌본 열부이자 효부이다. 효열부 배씨는 본관이 분성(盆城)[김해]이고, 남편은 규정공(糾正公) 박현(朴鉉)의 후손인 밀양 박씨(密陽朴氏) 박준철(朴準喆)이다. 배씨 부인은 거창에 거주하던 박준철에게 시집을 온 후로 남편에게는...
조선 후기 거창 지역의 열부. 분성 허씨(盆城許氏)는 충의위(忠義衛) 전주 이석권(李碩權)의 처로 남편이 병들자 온갖 정성으로 구완하였고 남편이 죽자 조카를 후사로 세우고 장례일에 남편을 따라 절명한 열녀이다. 분성은 경남 김해시의 옛 지명이다. 그러므로 김해 허씨라고도 한다. 김해 허씨는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후 허황옥을 시조로 하므로 김해 김씨와 같은 본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