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성암사에 있는 개항기의 문신 송병선의 시와 행장 등을 기록한 문집의 목판. 연재 송병선 선생 문집 책판은 한말(韓末)의 문신인 송병선(宋秉璿)[1836~1905]의 문장(文章)·시(詩)·행장(行狀) 등을 판각한 목판본이다. 53권 24책으로 목판은 944매이다. 송병선은 송시열(宋時烈)의 후손으로 일찍이 뛰어난 학행으로 천...
조선 후기 거창 지역의 열녀. 열녀 권씨는 이덕삼(李德三)의 아내로만 전하여 온다. 이덕삼(李德三)의 아내로 혼인하기 전부터 부모를 섬김에 효성이 지극했다. 집이 가난하여도 좋은 음식을 하루도 빠짐없이 올렸고, 병구완을 할 때는 그 효성에 감동하여 메추라기와 꿩이 부엌으로 날아들어 그것들을 잡아서 장만하여 드렸다. 아버지가 병이 나자 연달아 세 손가락을 잘랐다. 이 효행...
1392년에서 1863년까지 조선 왕조가 존속했던 시기 거창군 지역의 역사.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은 조선 시대 거창현(居昌縣) 지역과 안음현(安陰縣)[안의현(安義縣)]·삼가현(三嘉縣) 일부가 합쳐진 것이다. 거창현은 지금의 거창읍·고제면·웅양면·주상면·남상면·남하면·가조면·가북면 일대를 영역으로 하였다. 지금의 마리면·위천면·북상면은 안음현 영역이었으며, 신원면은 삼가현 영역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