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삼국 시대 신라와 백제의 경계, 아홉산에 전해 오는 이야기. 거창은 1,400년 전 삼국 시대의 접경 지역이었다. 거창의 한복판에 자리한 아홉산은 신라와 백제의 경계선이었다. 수많은 전쟁 속에서 아홉산은 신라가 되었다가 백제의 영토가 되기도 하는 격랑 속에 있었다. 아홉산은 신라와 백제의 전장터가 되기도 했고 사신을 배웅하고 주민들이 넘나들...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에 있는 유서 깊은 전통 마을. 영승(迎勝)은 삼국 시대의 역사와 전설이 깃든 유서 깊은 마을이다. 조선 시대에는 안의 3동 중 원학동에 자리 잡은 안의현 동리면의 중심 마을이었고, 일제 강점기에 이르기까지 면 소재지가 있던 곳이다. 비록 1960년대 이후 이농으로 인해 주민이 많이 줄었고 옛 집들은 현대식 건물로 바뀌고 있지만, 한때 이...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일대 거창 위천과 소정천의 합류부 하중도에 있는 숲. 거창 위천이 동쪽으로 흐르면서 북상면 일대에서 소정천과 합류하여 하중도를 형성한다. 이 지형 위에 오랜 수령의 소나무 군락이 조성되어 있다. 이 숲이 바로 행기숲이다. 행기숲은 백제 서동(薯童)이 신라 선화 공주와 함께 백제로 넘어가면서 머물렀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에 있는 행기숲과 그 아래로 흐르는 용소에 얽힌 이야기.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에 있는 용암정 일원의 행기숲은 「서동요」와 연관 있는 곳이다. 백제 무왕(武王)이 왕자였을 당시 선화 공주와 백제로 넘어오다 행기숲 경관이 너무 좋아 며칠 머물렀다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선화 공주가 이곳 냇가에서 목욕을 하다 손에 낀 가락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