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량의 난으로 몰수되었던 조선 후기 거창의 명신 정온의 위토가 90여 년 만에 반환된 사건. 정온(鄭蘊)은 병자호란 때 척화 공신으로 조야에 이름이 높았으나 그의 4대손 정희량(鄭希亮)은 1728년(영조 4) 반란을 일으켜 안음, 거창, 함양, 합천, 삼가 일대를 점령했다가 관군에 진압되었다. 그 후 정희량의 가족은 처벌되었고 가산은 적몰(籍沒)되었다. 영조...
1392년에서 1863년까지 조선 왕조가 존속했던 시기 거창군 지역의 역사. 지금의 경상남도 거창군은 조선 시대 거창현(居昌縣) 지역과 안음현(安陰縣)[안의현(安義縣)]·삼가현(三嘉縣) 일부가 합쳐진 것이다. 거창현은 지금의 거창읍·고제면·웅양면·주상면·남상면·남하면·가조면·가북면 일대를 영역으로 하였다. 지금의 마리면·위천면·북상면은 안음현 영역이었으며, 신원면은 삼가현 영역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