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 이야기.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영천(瀯川)과 월천 쪽에서 흐르는 아월천(阿月川)이 만나 시작되는 황강(黃江)은 남하 다리를 지나 합천댐으로 도도히 흐르고 있는데, 이 강의 동북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 동래 정씨가 500여 년 동안 터 잡고 살아온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이다. 마을 뒷산에 옛 무덤이 많다...
조선 전기 거창에서 강학 활동을 했던 학자. 조식(曺植)[1501~1572]의 본관은 창녕(昌寧)이고, 자는 건중(楗中), 호는 남명(南冥),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아버지는 승문원 판교(承文院判校) 조언형(曺彦亨)이며, 어머니는 이국(李菊)의 딸 인주 이씨(仁州李氏)이다. 조식은 1501년(연산군 7)에 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에서 태어났다. 조식은 51세...